관련 기술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고 선진시장진출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이 제조 기반에서 서비스와 제조가 융합된 형태로 business model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Mobility service(Maas)가 활성화될 경우 우버, DiDiChuXing 등과 같은 mobility platform 업체들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한 Google, Apple 등의 IT 업체들로부터 자동차 위탁생산의 수요는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는 자동차 위탁생산을 마그나와 같은 대형 부품업체가 하고 있지만 향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업체와 mobility platform 업체들의 수요가 늘어난다면 대규모 생산설비와 경험이 요구되고 추가로 가격 경쟁력 역시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전망이고 이런 수요의 적지 않은 부분을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차지하면서 global market 진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자동차산업에서 한국과 중국은 내수시장에서 한정되어 경쟁했고 global market에서는 일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제한적으로 경쟁했다. car industry paradigm shift에 한중 양국은 미래 차 관련 시장은 물론이고 기존 자동차 시장으로도 global market에서 경쟁의 확산이 예상된다. 자율주행시스템, 전동차 등 미래 차 부분은 중국이 선진시장으로 진입하면서 한국과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내연기관차는 미래 차 전환을 위한 cash-cow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전동차 전환 속도가 더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경쟁이 한층 깊어지면서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쳐 양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동차산업의 전환기에 중국의 성장은 한국 자동차산업에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기술 격차가 존재하던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의 경우 한국과 중국 간의 산업협력은 수직적 분업의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고 연계되는 미래 차에서는 수평적 분업 형태의 협력을 해야 한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경우 관련 핵심부품의 원천기술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센서 등의 단위 부품을 조달해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게 모듈화된 모듈 단위 부품은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어 중국 내 자율주행시스템의 수요가 늘어나면 한국 부품업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4. 참고문헌
중국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사점, 강바다, 김경유 공저 월간 KIET 산업경제, DBPia 2022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