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행동이라도 학습에 의해 수정될 수 있다고 믿으며, 이 이론의 특징은 한 개인의사회적응행동에 의의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과 행동의 개인차를 인정하고 개인차에 적합한 수정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행동수정을 이용한 치료효과는 분명하며, 평가가 용이하고 비교적 단 시일 내에 치료되어 경제적이며 부모나 교사 등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비전문가의 훈련이 용이하여 보다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어 비교적 미국과 같은 서구사회에서는 아동들의 비학습적 태도, 부적응 등의 행동문제 치료에 많이 활용되어 지고 있다. 행동주의 이론에서 행동을 수정하는 방향을 크게 행동을 증가시키는 것과 감소시키는 것으로 구분한다. 보상 또는 강화는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벌 등의 혐오자극은 그 빈도를 감소시키는 기법으로서 많이 쓰인다. 행동수정에서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정적 강화인데, 이는 어떤 행동이 일어난 직후에 그가 좋아하는 것을 주어 그 행동의 빈도가 높아지도록 하는 방법이다. 어떤 것이, 어떤 사람에게, 어떤 상황에서 정적 강화가 된다는 것을 알면 다른 상황에서 그 사람의 다른 행동도 증강시키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정적 강화는 다양한 자극, 상표, 활동 등을 활용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칭찬이나 격려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의 언어적 자극, 머리를 쓰다듬어 주거나 등을 두드려 주는 것과 같은 신체적 자극, 성적이나 평점과 같은 문자나 기호 등과 같은 상징적 자극, 따스함이나 시원함 같은 물리적 자극 등이 모두 정적 강화의 자극이 될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행동수정의 기본 원리에 대해 정리하고, 유아가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기본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통한 지도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평소 수업 중에 학습활동을 충실히 하지 않는 아동의 행동을 관찰해 보면 교사의 설명을 듣지 않고 혼자서 무엇인가 만지작거리거나 옆에 있는 친구와 소곤거리며 이야기를 하거나, 무엇인가 딴 생각을 하며 멍하니 앉아 있으면서 학습과제를 수행하지 않는 행동이 습관화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동은 그 행동 자체에서 오는 불이익 외에도 문제행동으로 인해 학습이나 놀이, 대인관계 등에도 지장을 받아 제2, 제3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즉 같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학습을 통해 주위 사물에 대해 열심히 배우는 동안, 말썽을 부리는 아이는 문제행동을 하느라고 학습의 기회를 놓치고, 또한 그러한 문제행동 자체가 학습을 방해하기 때문에 한 두가지 문제행동이 아동의 전반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이성진(2001). 행동수정. 서울 :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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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섭(2001). 토큰강화를 통한 교사의 칭찬이 학습부진아의 비학습행동 수정에 미치는 효과. 대구대학교석사학위논문.
김미진 (2012). 긍정적 행동지원(PBS)에 대한 인식 조사 연구. 대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