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소화기관 등에 궤양, 폐색, 압박 등이 발병할 경우, 소화 및 영양흡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식사양상 파악 및 식후 소화증세 파악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편 전신 영향으로는 빈혈, 조직파괴, 감염, 신생물딸림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 악액질(cachexia)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종양세포로 인해 궤양이 발생하거나, 혈관이 부식되는 등 골수기능이 저하될 경우 혈액응고 반응 및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전반에 출혈로 인해 빈혈, 조직파괴,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종양세포가 분비하는 호르몬 등의 물질로 인해 신생물딸림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분비된 호르몬 등으로 인해 항이뇨호르몬 부적절분비증후군, 쿠싱증후군, 고칼슘혈증 등으로 발생하여 신체 전반의 대사 및 작용에 영향을 주게 된다. 끝으로 악액질은 종양세포로 인해 발병한 암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환자는 전신쇠약, 식욕상실, 체력소모, 구토 등을 보인다. 전신적 영향은 국소 영향보다 증상의 정도나 범위가 광범위하게 나타남에 따라 보다 면밀하고 주기적인 간호사정이 필요하며 특히, 식사량 및 식사양상, 수분섭취, 대사량 파악 등을 통해 환자의 소화, 대사기능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 우울감, 불안,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파악하기 위한 환자 및 보호자 면담 등도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외부 지지체계 및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 스스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자의 임파워먼트적 관점에서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종양은 국소부위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이를 통해 뼈, 피부, 조직, 분비선 및 기관 등 신체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암 발병과도 연관성이 적지 않아 환자 및 보호자의 불안감이 높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공통적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 수 있도록 면담, 심리적 지지체계 활용 등 심리적 간호중재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이후 각 종양의 국소적, 전신적 영향에 따라 식사양상 파악, 수분섭취 및 대사량 파악 등 적절한 간호수행을 병행 또는 후속 조치해야 한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이수진, 최명애, 안경주. 『기초간호과학』, 2021. 01.
질병관리청. 「항생제 내성 정책정보」.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115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