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도모하는 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함께 식당에 가서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거나, 집에서 파티를 열어 함께 요리를 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즐깁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음식의 사회적 기능을 더욱 활용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몇 가지 개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족과의 식사 시간을 더욱 규칙적으로 확보하여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친구들과의 소셜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히 참여하여 사회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더 풍성하고 유쾌한 사회적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7. 우리나라의 특별한 음식문화 중‘계절음식’
여름철의 대표적인 한국의 계절음식은 무를 이용한 음식, 시원한 면요리, 그리고 채소와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이다. 여름 계절음식 중에서 대표적인 것 3가지를 선택하고, 각각의 유래와 해당 음식의 조리방식에 대해 설명하겠다.
1. 삼계탕
삼계탕은 여름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닭을 푹 삶아 육수를 내고 그 육수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이러한 삼계탕의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여름철에 더위를 이기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닭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에 좋으며, 인삼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1) 삼국시대
삼계탕의 기원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사기에는 신라의 명의왕이 병든 신하에게 닭고기, 찹쌀, 대추를 넣고 끓인 죽을 먹여 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2)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여름철 궁중 음식으로 즐겨 먹었다. \'속열탕\'이라고 불리며, 더운 날씨에 쇠약해진 몸을 보양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여겨졌다.
3) 조선시대
조선시대에는 명나라 사신 접대 음식으로도 등장했다.
\'삼계죽\'이라고 불리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퍼졌다.
삼계탕은 닭을 주재료로 하여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부재료를 함께 넣고 끓여 만든 음식으로, 여름철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삼계탕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에 닭백숙에 인삼을 넣어 만든 ‘계삼탕’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체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삼계탕과 같은 고단백, 저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조리방식을 보면 먼저 닭을 깨끗이 씻어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와 날개 끝을 잘라낸다. 그리고 닭의 몸통 속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다리를 꼬아 고정시킨다. 이후 냄비에 물을 붓고 닭을 넣어 푹 끓이다. 이때, 중간 중간 떠오르는 기름을 제거해준다.
2. 냉면
냉면은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메밀국수를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다. 이러한 냉면의 유래는 고려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에는 메밀이 많이 재배되어 메밀국수를 즐겨 먹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냉면이 더욱 발전하여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 냉면은 메밀국수를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 음식으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냉면의 유래는 고려시대 몽골에서 전해진 음식이라는 설과 조선시대에 편찬된 <동국세시기>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던 음식이라는 설이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체온이 상승하기 쉬우므로, 냉면과 같은 찬 음식을 섭취하여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1) 중국
- 냉면의 기원은 중국 요리 \'냉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요녕성이나 흑룡강성 등 북쪽 지역에서 여름철 먹는 음식으로 유명했다.
2) 한국
- 일제강점기에 중국 냉면이 한국으로 전해져 한국화 되었다.
- 국물, 면발, 토핑 등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현재의 냉면 형태로 발전했다. 특히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대표적인 한국식 냉면이다.
- 조리방식을 보면 먼저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국수를 만든다. 그리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삶아 육수를 내고, 식초, 설탕, 간장 등을 넣어 간을 한다.
- 이후 국수를 육수에 말아 오이, 무, 계란 등을 고명으로 올려 먹는다.
3. 오이냉국
오이냉국은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는 냉국으로, 오이와 미역, 식초 등을 넣어 만든다. 무더운 여름 날 가스 불을 켜고 음식을 만들기도 힘들 때 제철 야채였던 오이를 채 썰고 더운 국을 대신하는 용도로 쓰였다.
오이냉국은 오이와 미역, 식초, 설탕, 소금 등을 넣어 만든 차가운 국물 요리로, 여름철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오이냉국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조선시대에 편찬된 <규곤시의방>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즐겨 먹던 음식으로 추측된다. 오이냉국은 오이와 미역에 함유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여름철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으며, 식초의 신맛이 식욕을 자극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위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즐겨먹는 음식들은 여름철 더위를 식히고, 체력을 보충하며,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 좋으며, 미역은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조리방식은 먼저 오이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잘게 썰어준다. 그리고 미역을 물에 불려 깨끗이 씻은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이후 물에 식초, 설탕, 소금, 간장 등을 넣어 간을 하고, 오이와 미역을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한국에는 겨울철에 즐겨 먹는 다양한 계절음식들이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계절음식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위의 세 가지 음식은 여름철에 더위를 식히고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 먹던 전통음식으로, 각각의 유래와 조리방식을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참고문헌
세계의음식·음식의세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