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서 사회적 요인들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수준의 차이를 주로 개인의 건강행동이나 생활습관에 기인한 개인의 책임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1980년 영국의 블랙보고서 이후 많은 연구들이 다양한 사회경제적 위치 지표가 건강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병이환율과 사망률을 나타내며 다양한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지위는 건강수준의 차이를 가져오는 가장 강력하고 장기적이며 보편적인 인과관계로 보고되고 있다.
요즘은 주요 질병 양상이 전염병에서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바뀌고 있고, 주요 위험요인도 영양실조나 불량한 위생환경이 아닌 흡연, 운동부족,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등의 행동적 요소들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건강수준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는 건강과 질병의 위험요소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자원에의 접근성이 사회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들이 이를 뒷받침하며, 주관적 건강수준은 개인의 사회경제적 요인들과 건강행태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건강불평등의 정도가 심하며, 이러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따른 건강수준의 차이는 건강행동의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위치 요인들이 건강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연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결국,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불평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강 불평등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부, 기업, 시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여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다음과 같다.
(1)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접근
개선저소득층, 소외 계층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환경적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
(2) 예방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강화
저소득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야 한다.
(3) 질병 치료 및 관리 서비스 확대
저소득층, 소외 계층의 질병 치료 및 관리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
(4) 건강 관련 정책 연구
건강 불평등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
건강 불평등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다. 따라서 정부, 기업, 시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결론
사회경제적 요인은 건강 불평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질병 이환율과 사망률을 나타내며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1) 직업과 교육 수준
직업과 교육 수준은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직업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이 높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며, 이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소득 수준
소득 수준은 개인의 생활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고,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는 개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사회적 지지가 높을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회경제적 요인은 건강 불평등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건강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적 요인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개발하고 시행해야 한다.
불평등과 관련하여 저소득층과 저학력층은 태어날 때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건강 위협에 노출되어 불리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히 의료 서비스에 대한 경제적 접근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건강 관련 교육 및 정보 제공 강화,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 등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은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이다.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사회문제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