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퇴계의 시가문학- 주로 시조와 가사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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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언

Ⅱ. 시 조
1. 도산십이곡

Ⅲ. 가 사
1. 금보가
2. 권의지로사

Ⅳ. 결 언

본문내용

서 오직 變聲만을 좋아하여 방탕하여 절제가 없는 것을 개탄하면서 正聲의 음률과 체법을 대강이나마 가르쳐 주겠다고 하고 있다.
<第 2 段>
太平代 聖帝王이 堯舜밧긔 힝잇다냐
……<中略>……
上中下體 한法이 天地人 三才로다
제2단에서는 중국 歷代를 통관해 볼 때 태평성대의 제왕으로는 堯舜 뿐이라 하고, 또 舜帝는 蒼梧山 碧溪邊의 石上 梧桐을 베어 五絃琴을 만드니 그 舜琴은 上中下體 한 法이 天地人 三才를 모방했다고 하고 있다.
-49-
<第 3 段>
中虛 外實힝야 陰陽을 配合힝니
……<中略>……
九萬里 雲 의 기럭의 발이로다
제3단에서는 거문고의 모양을 말하고 있다. 거문고는 中虛 外實하여 背部는 마치 天圓과 같이 둥글고, 腹部는 마치 地方과 같이 모났는데, 靑絲로 된 5絃 중의 3絃은 16 위에 있고, 다른 2絃은 雁足으로 버티어 놓았다고 말하고 있다.
<第 4 段>
蕭湘 斑竹枝로 쥴쥴이 골나다니
……<中略>……
步虛子 尋訪曲은 太平의 詩興이라
제4단에서는 거문고의 聲律을 말하고 있다.거문고를 타면 絃마다 각각 독특한 소리가 나는데, 大絃은 마치 老龍의 울음소리와 같고, 小絃은 仙鶴의 소리와 같다. 또 五音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第 1音은 春聲이라 東風 百花節의 杜鵑의 소리와 같고, 第 2音은 夏聲이라 南山 松栢枝의 孔雀의 소리와 같고, 第 3音은 秋聲이라 西風 白帝城의 孤雁의 소리와 같고, 第 4音은 冬聲이라 北水 長江의 여울 소리와 같고, 第 5音은 雄聲이라 春秋 戰國時의 地動 소리와 같은데, 이는 모두 正聲이기에 이와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하고, 태평성세의 음악(正聲 卽 治世之音樂)을 玉指로 탈 때마다 마다 각각 다른 청아한 소리가 나고, 특히 步虛子 尋訪曲을 타면 태평의 시흥이 일어난다고 하고 있다.
<第 5 段>
南薰殿 月明夜의 손죠빗겨 안으시고
……<中略>……
엇지타 大聖遺譜을 誤傳할줄 잇슬는가
제5단에서는 舜琴은 治世의 음악(正聲)이었는데 今世에 와서는 女妓의 음악으로 변하여 靑樓酒肆에서 오직 경박자들의 男女相悅의 變聲으로만 盛傳함을 보고 원래는 治世之音인 大舜의 遺譜를 잘못 전하는 것을 개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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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勸義指路辭
) 徐元燮, 退溪의 勸義指路辭 硏究, 退溪學硏究 4號, 1976.
<第 7 段>
이밑잎 칭진후의 가으로 가지마라
……<中略>……
이中을 칭혀잇셔 일마다 찰혀스라
제7단에서는 物慾과 衆慾에서 마음을 찾은 후는 방심하지 말고 오직 精一해서 中을 잡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이는 精一하고 執中하는 것이 학문의 대법이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精一執中한 이를 보면 堯舜·孔孟·禹湯·文武·周敦 ·程顥·程 ·張載·朱熹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執中한 이들이기에 大聖 大賢이라 尊崇되고 있으니, 사람들은 모름지기 大聖 大賢을 본받아 精一執中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第 8 段>
百事링 싶각힝면 輕重이 다이시며
……<中略>……
이마음 일흔후에 禽獸의 거시로다
제8단에서는 百事에는 경중이 있고 만물에는 장단이 있듯이 인의로 衡을 삼고 禮智로 錘를 삼아 一錢 一兩을 잘 판별해서 실천하고, 또 학문을 정진하면 자연 堯舜에 갈 수 있다고 하고 있다. 8段의 내용을 보면 마치 太極圖說에 있는 오직 성인은 中正과 仁義로써 정하고, 靜을 주로해서 人極을 세웠다. 고로 성인은 천지와 더불어 그 德을 합하고 日月과 그 明을 합하고 四時와 그 질서를 합하고 귀신과 그 길흉을 합하니 군자는 이를 닦아서 吉하게 된다. 고로 천의 도를 세워 음과 양이라 하고 地와 道를 세워 柔와 剛이라 하고 人의 도를 세워 仁과 義라고 한다고 한 설을 부연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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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人定之以中正仁義 而主靜立人極焉 故聖人與天地合其德 日月合其明 四時合其序 鬼神合其吉凶 君子修之吉 小人悖之凶 故曰 立天之道曰陰與陽 立地之道曰柔與剛 立人之道曰仁與義
) 「退溪先生文集」, 卷之七, 太極圖說, 十~十一張.
<第 9 段>
처음의 이걸둘제 네게힝야 두건마다
……<中略>……
數 墻 도라들어 杏壇잎 올오리라
제9단에서는 赤子의 마음은 人慾에 흐려지지 않은 양심이지만 보통 인심은 욕심에 눈을 뜬 것이다.
하기에 한 번 찾은 赤心을 잘 간직해서 物慾에 눈뜨지 말고 聖學에 힘쓸 것이니 너무 달리지도 또 쉬지도 말고 조심해서 德과 義에 의지해서 정진하면 程顥·程 ·朱子·曾點을 거쳐 드디어 孔門에 도달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第 10 段>
나도 첫길이라 仔細히 모로면셔
……<中略>……
가다가 알이만나 다시무러 니거스라
1단을 序라 하면 제10단은 結이라 할 수 있다.
聖賢의 학문에 뜻을 두고 精一執中하라고 하고서도 結에 와서 퇴계는 겸허함을 나타내어 자기도 초학자로 남을 가르친다는 것이 외람하다고 하면서 좋은 스승을 만나 물어 가면서 정진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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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結 言
이상에서 논술한 바를 요약하여 결론을 삼고자 한다.
1. 陶山十二曲의 창작연대는 陶山十二曲跋과 시조에 나타난 天雲臺와 玩樂齋의 지은 시기 등을 살펴본 결과 퇴계의 61세 때인 明宗 16年(1561 A.D.)의 작이라 추단해 보았다.
2. 陶山十二曲의 주제는 言志와 言學으로 대별할 수 있지만 세분하면 江湖閑情·敎誨警戒·戀主忠君·學問修德 등으로 나눌 수 있다.
陶山十二曲 중에서 江湖閑情의 시조는 前六曲 중의 1·2·5·6 曲이 해당되고, 敎誨警戒의 시조는 3曲이, 戀主忠君의 시조는 4曲이, 學問修德의 시조는 後六曲 전부가 이에 해당된다.
3. 琴譜歌는 聖代의 음악이던 正聲인 舜琴을 찬양하고, 또 거문고의 制度와 聲律을 도덕적인 견지에서 附會說明하고 후세에 와서 亂世가 됨에 따라 正聲이 물러가고 男女相悅의 變聲이 성행하는 것을 개탄한 것이라는 것과 전문을 5段으로 분단하여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았다.
4. 勸義指路辭는 인간이 仁義와 五倫을 행하지 않고 暗黑世界만을 좋아하여 날로 혼탁해지는 世俗을 근심하여 후학에게 교훈하기 위하여 창작한 것이라는 것과 전문을 10段으로 분단하여 내용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이들 작품에 담겨 있는 퇴계의 詩歌觀·音樂觀 등으로 볼 때 그는 우리 詩歌에 대한 올바른 견해와 일가견을 가지고 있어 序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퇴계는 詩人·文學者型의 道學者라는 규정에 손색이 없는 인물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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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4.26
  • 저작시기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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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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