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동아리, 키비탄등의 자원활동단체나 일반 학생과 같은-와 장애 학생을 연결하여 해결할 수도 있다.
장애인 특례입학제도는 기형적인 제도이다. 그것은 장애인에 대한 시혜를 내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제도의 시행이 요구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 정책이 체계적이지 못함을 알 수 있다. 올해 입시에서 시각장애인 장유경양(19)이 서울예전에 지원했다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지원을 거부당한 사례가 있었다. 장애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장양은 이번 사태에 대해 "원서를 받아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시각장애우에 대한 차별을 철폐시키기 위해 원서를 내게 됐다"고 했다.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장양의 용기를 닮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