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 기사 검색창을 둔 것도 점수를 줄만하다.
전체적으로 크게 세개의 그룹으로 나누
어져 있다. 공간 그룹핑, 외곽선 그룹핑,
색상 그룹핑을 모두 적절히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
게 배려하였다. 왼쪽은 각 분야별 기사로 링크를 시켜 두었는데, 옅은 회색바탕에 짙은 남색
글씨는 깔끔하고 분명한 느낌을 준다. 가운데 주요 기사 부분은 외곽선을 이용하여 크게 둘
로 나누었는데, 사진과 주요 기사들의 배치가 비례적으로 보기에 좋다. 주요 기사를 나열하
면서 중간에 긴 광고를 하나 삽입하였는데, 이는 다른 위치에 놓이는 광고보다 훨씬 눈길을
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사만을 계속 나열하는 것보다는 광고를 삽입하여 위와 아래 둘
로 나눈 것은, 단조로움을 없애준다. 같은 서체와 크기에서 메인 타이틀만 굵기의 차이를 주
어 강조한 점도 돋보인다. 오른쪽 부분은 색상 그룹핑을 사용하여 기타 정보들을 보여준다.
색상의 표현이 적절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부담을 덜어준다. 특별한 군더더기 없이 적당한
양의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 페이지다.
6. US TODAY(www.usatoday.com)
이 웹 페이지는 다른 사이트와는 다른 구
성으로 되어 있다. 우선 색상의 사용이 화
려하다. "USA TODAY"라는 로고가 첫
눈에 들어올 만큼 인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로고 옆에 다섯 가지의 섹션이 다양
한 색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중앙에 사진
과 주요 기사가 굵은 활자로 표현되어 있
고, 그 밑에 주가지수와 광고가 있다. 중앙은 작은 공간을 두고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는데, 왼쪽에 캠페인을 나타내는
로고가 있고, 그 오른쪽에 기사들이 나열되어 있다. 가장 왼쪽에 따로 위치한 그룹에는 세분화한 분야가 링크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부족하다 싶을 만큼 구성이 단순하다. 흰 바탕에 여러 가지 색상을 사용하여 보는 눈
은 즐겁지만, 정보 전달이라는 본연의 목적과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진다. 특히 기사와 광고
를 구분 없이 넣은 것도 어색하다. 왼쪽의 분야별 링크는 너무 세세할 정도로 작게 분류했
다. Sports라는 범주에 묶을 수 있는 것들을 NBA, NHL, Baseball 등으로 나눈 것은 한 예
이다. 이렇게 세분화 시켜 놓으면,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페이지
가 너무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엉성한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페이지이다.
7. Color Depth 변형 실험
각 사이트의 color depth를 16비트 / 8비트로 설정해보고 팔레트 처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 확인해본다. 모든 사이트가 16비트에서는 어느 정도 이미지를 구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색이나 여러 가지 색이 모여 만들어진 색은 정확한 표현이 어려웠다. 8비트에서
는 이미지들을 거의 흑백으로 나왔다. 색상은 구별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모든 페이지의 텍
스트 정보를 알아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Ⅲ. 결 론
국내 신문사(전국 대상 일간지) 3개와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 신문사 3의 웹 페이지를 방문,
나름대로 평가해보았다. 아직 멀티미디어 디자인에 대해 정확한 지식도 부족하고, 이런점이
잘 된 건지 잘 못된 건지 정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배
우고, 교과서의 내용대로 분석해보려고 했다. 물론 나의 분석이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티즌의 한명으로써, 내가 느끼고 생각한 점들이 바로 그 사이
트에 도움을 줄 수도 있는 분석이라 생각한다.
내 분석의 결과로는 국내 신문사 중앙일보와 국외 신문사 워싱턴 포스트지의 사이트를 우수
한 사이트라 생각한다. 중앙일보의 페이지는 기사 검색창이 따로 나와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고 적당한 양의 정보를 보기 좋게 표현해 놓았다. 색
상의 사용 또한 어지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정보 전달에 도움을 줄 수 있게 사용되었다 생
각한다. 내용별로 알맞게 나눈 그룹핑 또한 보는데 도움을 준다. 워싱턴 포스트지의 경우는
신문이 갖는 정보 전달 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워싱터 포스트지의
로고의 강조부터, 주요 기사와 다른 정보를 구별하는 구분이 확실하여 정보 획득이 다른 사
이트 보다 쉽다. 어지럽지 않은 색상들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신문이 갖는 딱딱한 이미지도
없애주었고,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좋았다. 깔끔하면서도 모든 것을 표
현한 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