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윤리 신학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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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보프의 사상

1. 인간의 실존적 상황과 사회상황
2. 실존적 소외
3. `새로운 존재`인 그리스도와 `해방자`인 그리스도
4. `소외극복의 상징`인 부활과 `인간적 유토피아의 실현`인 부활

Ⅲ. 맺음말

본문내용

구조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방의 운동', '해방전략', '해방의 기획'이 필요하다.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역시 이런 측면을 지닌 해방자 그리스도로 이해된다.
인간의 죄악은 억압받고 착취당하는 자연의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이다. 생태계의 상황은 염두에 두지 않고, 텍스트라고 생각하는 인간 중심적인 사고 방식은 자연의 소외를 불러오고 그것은 생태계 질서의 파괴로 결국은 인간의 생존권마저도 위협을 받게 되는 엄연한 불법으로 규정한다. 약자에 대한 보호와 다스리고 관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주로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청지기적인 사명을 망각하는 죄악이다. 보프는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해방자로 오신 그리스도로 인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신 분으로 소외되고 외면 받은 자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하신 사명으로, 멸종되어 가는 동식물과 질서가 깨어지는 자연 질서 그리고, 억압과 착취의 대상이 되는 힘없고 연약하고 가난한 자를 도와 바로 세우는 것이 해방자로 오신 그리스도의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의 모습이 되는 것이다.
4. '소외극복의 상징'인 부활과 '인간적 유토피아의 실현'인 부활
예수의 부활 역시 그리스도교 메시지의 핵심을 이룬다. 만일 예수가 십자가로만 그쳤다면 예수의 삶과 행태, 곧 그가 벌인 민중운동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만 국한될 뿐 오늘 우리에게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특히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의미를 물을 때 예수의 부활은 반드시 거론될 수밖에 없다.
보프는 예수의 부활은 해방자로서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곧 예수의 부활은 그가 벌인 해방운동을 종말론적인 형태로 실현하고 완성한다. 바로 예수가 부활했기 때문에 인간의 삶은 의미를 가지며 절대 미래를 향하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존을 파괴하는 모든 소외로부터의 총체적인 해방이라는 절대적인 의미를 예수가 세상에 고지했기 때문이다. 이런 전제 위에서 보프는 빈무덤 설화와 현현 보도들을 통해서 예수의 부활은 예수가 과거에 지녔던 생물학적 생명으로 되돌아온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곧 나사렛 예수의 정체성을 지니면서도 자신의 인간적 가능성과 신적인 가능성 속에서 총체적으로 변화된 존재, 그리고 완전히 실현된 존재로 부활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의 부활은 시체의 환생이 아니며 '지상적 실재의 근본적인 변혁'이었다는 것이다. 보프는 예수의 부활은 해방을 위한 인간의 투쟁으로 오늘도 계속 존재하며 힘을 부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부활은 이렇게 적극적인 의의를 지닌다.
Ⅲ. 맺음말
레오나르도 보프는 제수이트파에 속한 카톨릭 해방신학자로도 알려져 있다. 라틴아메리카라는 현실에서 해방이라는 언어를 통해 그리스도를 해석하고자 했다. 보프는 마르크스의 정의론과 종속이론을 근간으로 남미 특유의 가난문제를 신학적으로 접근한 우리시대의 의미있는 신학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생태학 및 영성에 관한 글을 쓰고 그것들을 책으로 편집해내고 있다. 한글로 번역된 '생태신학'을 비롯하여 'Ecology and Liberation:A New Paradigm'(1995), 그리고 'Ecology and Poverty: Cry of the earth, Cry of the poor'(1995) 등이 있다. 이런 책들은 모두 빈곤의 세계화와 환경정의의 문제를 상호관계시켜 이해한 해방신학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만이 아니라 전 우주의 해방을 관심하며 자연을 '새로운 가난한 자'(new poor)로 인식하는 발상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태학의 문제는 크게 3가지 관점으로 다루어진다. 첫째는 오늘의 환경 위기를 인간중심주의의 사고틀에서 원인을 찾고 탈인간중심주의를 외치는 심층생태학(deep ecology), 그리고 인간의 자연지배를 남성의 여성지배와 같이 보고 여성의 주체성, 영성 회복을 근간으로 하는 여성생태학(ecofeminism)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생태계 파괴를 인간과 인간의 관계, 즉 생태계 위기, 사회적 요인을 상기시키는 사회생태학(social ecology) 등이 있다. 보프를 중심으로 한 해방신학자들의 생태담론은 일차적으로는 사회생태론과 깊이 연루되고 있으며, 의미론적으로는 여성생태학과도 일정 부분을 같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보프는 해방신학과 생태담론을 다음의 관점에서 일치시킨다. 즉 현재 우리들 앞에서 피 흘리며 서 있는 두 약자, 가난한 이들과 자연의 절규에 귀기울이며 그들의 해방을 위해 투쟁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빈곤을 재생산하는 세계화, 신자유주의 사회체제 하에서 고통 당하는 민중과 파괴적인 사회 경제체제 및 과학기술에 의해 착취를 당하고 있는 자연은 모두 해방되어야 할 주체라고 하는 사실이다.
더욱 보프는 가난한 민중들도 단순히 물질적 필요가 결핍된 존재만이 아니라 아름다움에 대한 굶주림도 함께 갖고 있다고 보면서 자신의 해방신학에 있어서 '영성'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바, 이것은 모두 자연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발견에서부터 비롯한 것이다.
그럼에도 보프의 생태신학은 생태학적 위기는 언제든 사회적, 생물학적 약자를 통해서 그 실상이 드러나는 것이기에 가난한 민중들의 삶에 당파적 우위를 두고 있다. "인간의 대해서는 자연의 편에 그리고 남성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자연지배적이며 경제주의적인 서구중심적인 세계관, 가치체계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사회정치구조의 변혁을 통해 가난의 악순환도 끊고 소비 지향적인 삶의 양심의 변화도 가능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인 것이다.
그러나 보프 역시 생태신학을 위해 인간의 신비적 종교적 체험을 중시한다. 사회변혁, 구조변혁의 힘이 여기에서부터 나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보프는 기독교적 신비를 정치적, 해방적 그리고 명상적인 것으로 이해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적 영성은 현재 상태로서의 세상은 그대로 인정치 않고 창조신비를 바탕으로 하여 그것을 변혁시키는데 참뜻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해방신학자의 생태 영성을 주목해야 될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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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2.10.10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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