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직업이 공무원, 아내와의 나이차이가 32살이 되는 가정을 찾아 세계 곳곳의 가정에 입양시킨다. 히틀러가 12살 때 즉 그의 아버지가 65세 때에 죽었으므로 복제인간을 입양한 가정에 나치 잔당들은 찾아가 양바버지들을 살해한다. 1974년 이미 18명이 희생되었을 때 이러한 음모를 파헤틴 나치전범추적자 리베르만은 그들의 음모를 좌절시킨다.
아이라 레빈이 소설속에서 묘사한 인간 복제방법이 최근 충격을 주고 있는 복제 양 '돌리'와 거의 유사하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소설속에서 난세포의 핵을 제거할 때 방사선을 사용했는데, '돌리'의 경우엔 전기 충격을 사용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8) 블레이드 러너
해설 : 1982년 리들리 스코트가 감독한 영화로서 복제인간들의 불행한 운명을 그리고 있다. 2019년 제 3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지구는 환경오염과 자원부족에 시달리고 있을 때, 자본가이며 과학자인 타이렐은 복제인간 레프리컨트를 만들어 우주 식민지 개척에 이용한다. 이들은 전투용, 노동용, 암살용, 위안용으로 구분되어 4년간의 수명을 지닌 노예로 살아간다. 하지만 레프리컨트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지구로 잠입하여 자기들을 만든 타이렐을 찾아가 수명연장을 요구한다. 창조자 타이렐로부터 거절당하자 그들은 타이렐을 살해한다.
9) 주라기 공원
해설 : 한 곤충학자가 호박(琥珀) 속에서 1억 3천만년전 공룡피를 빨아먹은 모기를 발견하고, 공룡의 유전자가 들어있는 디옥시리보핵산(D.N.A.)을 뽑아 공룡을 복제한다.
10) 손오공
해설 :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손오공은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으며 마음대로 늘이고 줄일 수 있는 여의봉을 가지고 다니며 적과 싸울 때 불리할 경우 자신의 수를 많이 늘려 적의 위협을 모면한다
11) 중국의 「요재지이』
해설 : 세명의 복제미녀가 나타나 온나라의 건달들을 골탕먹이고 궁안에 들어가 나라까지 망친다는 이야기.
12) 한국의 「옹고집전」
해설 : 옛날에 옹진골 옹당촌에 심술이 고약한 옹고집이 살고 있었는데, 도사 한사람이 그 집에 구걸갔다가 온갖 냉대와 행패를 받고 돌아오게 되자 옹고집영감을 골탕먹일 생각으로 허수아비에 부적을 붙여 옹고집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든다. 이 복제옹고집은 진짜옹고집의 집에 들어와 아내와 재산을 빼앗고, 진짜옹고집은 오히여 관가에서 곤장을 맞고 자기가 가짜라고 까지 강제로 실토 당하고 쫑겨난다는 권선징악적인 이야기이다.
13) 한국 속담 : 신체발부(身體髮膚)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라
우리나라의 속담에도 자기의 손톱이나 몸의 일부를 함부로 버리지 말아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어떤 소년이 부모의 이 말씀을 잊고 자신의 손톱을 깍아 아무데나 버렸다. 그런데 지나가던 쥐가 그것을 먹고 그 소년으로 탈바꿈하여 그 소년의 집에 들어가 진짜 소년을 쫑아버리고 그 집 아들처럼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14) 「저지드레드」 :
미국에서 유행하던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서, 줄거리는 복제인간으로 태어난 두형제가 적이 되어 싸우는데 정의를 실천하는 복제인간이 승리한다는 이야기이다.
15) Automatic
우수한 두뇌와 능력 그리고 뛰어난 미모를 가진 남녀가 한 회사의 필요성에 따라 복제된다. 남성 복제인간은 그 회사의 온갖 잡일을 맡아 한다. 그리고 복제된 여성은 뛰어난 미모와 능력을 가지고 엘리트 사원으로 일한다. 그들은 회사에서 만났는데, 어느날 지하실에 가보니 자기들과 똑같이 복제된 인간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그 지하실험실을 폭파하고 외딴 시골로 간다.
Ⅲ. 결론
생명윤리확립을 위한 교회의 책임
복제에 대한문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날 수 있는 영화나 비디오등 우리생활에 까지 아주 밀접한 영향을 주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다. 인간복제나 동물의 복제는 인간의 문제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의 창조지서에 대한 대항인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인간복제는 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기독교인으로서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는 인간복제가 머지않아 실현될 현실 앞에서 실제로 대처해 나가야 할 일을 생각하고 또 실천해야 할 것이다.
첫째로 기독교인들은 과학적 지식을 하나님의 창조의 규범과 질서 내에 두고 그 안에서 인간 사회를 위해 활용하려는 기본적인 자세를 사람들이 견지해야 함을 주장하고 이에 벗어 날려는 현상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제고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인간의 끝없는 자기 성취욕과 한계를 넘어서려고 하는 욕망은 인간 안녕과 복지 증진이라는 이름 하에 인간복제의 실험으로 연결되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비록 타락한 인간의 이 자기위치를 이탈하려는 물줄기를 되돌릴 수는 없다 하더라도,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할 수 있는대로 이 흐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하고 또 설득하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경고와 설득의 작업과 아울러 인간 복제 실험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구조적인 노력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인간 체세포의 핵을 난자에 이전하는 방법의 인간 복제 시험에 관한 어떠한 법적인 규제의 장치가 없다. 미국은 복제양 돌 리가 나왔을 때, 서둘러 의회에 이런 연구를 하는 연구소에 지원금을 중단하고 그리고 이런 연구를 금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시작했다. 구라파의 국가들도 다른 인간과 유전적으로 같은 인간을 복제하는 행위와 실험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해 해 오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는 이일을 위해 법조인과 입법관련인 들에게 교단적으로 또는 교회협의회를 통하여 또는 기독교 시민 운동단체를 통하여 이러한 연구 내지 실험을 금지하는 것을 입법화하기 위해 최대한의 힘과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리고 이 법은 이런 연구를 하는 연구소에 국가적 지원금을 중단하는 선이 아니라 보다 구체적인 처벌조항까지를 포함하여 실제적으로 이런 연구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도록 만드는 실제적인 구속력이 있는 법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과학 만능 시대를 살고 있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새로운 차원의 사회에 대한 책임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