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을 위해 투자한다 38.0% 등이다. 자녀의 수는 2명 44.0%, 아직 없다 27.0% 등이다. 직장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첫째이유는 보수가 적다 27.6%, 특기나 능력을 살리 수 없다 17.7%, 승진할 기회가 거의 없다 13.8%, 둘째 이유는 승진할 기회가 거의 없다 22.9%, 보수가 적다 14.3%, 남녀차별을 한다 13.3% 등이다.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여성고용정책은 탁아문제 38.3%, 가사와 직업을 조화시킬 수 있는 노동환경조성 27.2%, 남녀차별에 대한 실질적 규제 14.4% 등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의 일에 대한 책임감이 남자와 비교하여 보면 남성이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49.0%, 여성이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33.1% 등이다. 직장에서 남자와 비교하여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동료와 상의한다 35.9%, 상사와 상의한다 28.9%, 노동조합에 문제를 제기한다 16.2% 등이다. 현재 직장(또는 직업)이 전시간제 79.9%이고 부분시간제는 20.1%이다. 그러나 선호시간제는 70.9%으로 응하였다. 앞으로의 선호 직종은 자영업 30.0%, 전문직 27.8% 등으로 응답하였다. 다른 변수와의 관계를 몇 개의 항목을 가지고 보면 다음과 같다.(표 6∼7 참조)
변 수
x^2
P - 값
입직경로
직업선택
직장에서얻는 것 중 가장소중한것
수입사용도
현시간제와 선호시간제
1 현시간제
2 선호시간제
고용정책
36.757
26.515
29.032
155.775
22.030
11.111
44.327
0.001**
0.009**
0.001*
0.001**
0.001**
0.004
0.001
'**' :유의수준 0.01하에서 유의함을 의미.
<표 6> 연령에 따른
chi^2`
검정
다중비교법으로는 최소유의차를 이용하는 방법, Duncan의 새로운 다중범위검정법 외에도 Scheffe의 방법, Bonferroni t 검정법 등이 있다. 이중에서 Duncan의 방법은 new multiple-range test(신 다중범위검정법)라고 하며 몇단계로 나누어 다중비교를 하는 것이다. 몇 개의 변수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기로 하자.
D.G
평 균
명
연 령
A
B
B
B
3.6154
3.1847
3.1787
130
157
207
40세 이상
30대
20대
* A, B, C Z 문자는 그룹(Grouping)간의 차이를 표현할 뿐 문자 자체의 의미는 없음.
D·G : Duncan Group
<표 7> 연령층에 따른 차이 비교
<표 7>의 결과 20대에서 30대의 여성들의 경우 입직경로에 있어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40대 이상의 여성들은 20대에서 30대와는 입직경로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입직경로를 교육수준별로 파악하여 보면 중졸, 대중퇴, 대졸, 대학원이상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은 조사결과 나타났다.
3. 문제점과 그 대책
오랜 관행처럼 내려오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는 이것들의 생활조건의 차이에 있으므로 그것들의 배분적 의미에서의 성차별의식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불평등을 시정하므로 이루어지리라 본다. 그러나 ① 근로여성의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② 평균근속연수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 ③ 학력에 구애 없이 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는 점 ④ 직업인으로서의 직위를 획득하고 있다는 점 ⑤ 탄력적인 근무제 및 재택근무제의 희망 ⑥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과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의식과 가치관의 혼란 속에 사회와 시대에 따라서 가족에서의 지위와 역할은 그 중요성이 크게 확대될 수도 있으며 축소될 수도 있다. 이것은 가정생활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에 따라 그 활동의 영역과 영향력도 달라지게 된다. 이것은 남녀가 지니는 능력과 소질이 본질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보고싶다. 이제 우리는 연령, 성별, 직업 또는 직무에 의한 차별을 시정하는 때 있으며 여성 스스로 자의적인 행위를 할 경우에만 여성들의 가치와 의식은 변해진다는 것을 재인해야 할 것이다.
Ⅳ. 결 론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가치와 의식은 가족가치관의 변화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의식의 변화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보편적인 가치관이기 때문에 時代에 따라 크게 變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1996년부터 IMF전후의 여성의 가치와 의식의 변화에 별 차이가 없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① IMF이후의 여성의 참여의식은 가치관의 혼란 속에 디지털시대의 여성의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지식기반사회 및 정보가치를 지니는 사회 속에서 ②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잠재적 능력을 가진 여성들을 발굴하도록 적극적인 정부의 홍보가 필요하다. ③ 가사와 직장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탄력적인 근무제와 재택근무제의 다양한 분야가 적극 개발되도록 정보화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④ 새로운 밀레니엄을 주도하도록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의 변화를 가지도록 정부의 홍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변화는 여성들이 사회 속에 한 일원(一員)으로서 인간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大前提下에 이루어진다는 역사의식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보더라도 여성들은 대체로 가정생활에 한정되어있었고, 이것이 여성의 근본적인 역할이며 그것을 중심으로 조직되고 영위되어 가고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어야 한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한다고 하더라도 여성 스스로 자의적인 행위를 할 경우에만 여성들의 가치와 의식은 변해진다는 것을 재인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삶의 보람을 느끼며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복리의 증진을 위해 노력함으로서 성차별의 가능성은 점차 감소하여지리라본다.
- 참 고 문 헌 -
1. 안영자, "한국여성의 직업의식에 관한 연구", 한일경상논집, 1996. pp.877∼885.
2. 안영자, "한국여성 경제활동 참가에 관하여 강원대학교", 경영과학연구, 제22집, 1998. pp.115∼140.
3. 안영자, "IMF상황하에서의 대학생들의 의식조사", 한국국제경제학회지, 1999. pp.83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