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스트로스와 사르트르의 이해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근대철학과 실존주의
사르트르....
레비스트로스
구조주의....
3. 나가며...

목차내용이 많아서 큰 분류합니다..

본문내용

호칭들 사이에 존재하는 대립적 관계를 바탕으로 이러한 체계를 분석해야 한다.
레비스트로스는 이와 같은 원리로 남북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방대한 신화를 네 권의 '신화론'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인간 심층에 존재하는 문화형성 원리, 즉 구조적 무의식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했다. 레비-스 트로스가 찾으려는 구조적이고 일반적인 무의식은 결국 차이성과 유사 성의 관계를 통해상징과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며 이런 점에서 모든 인간은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신화 속의 친족 체계 내에서 그 항(친족 용어)들이 가지는 의미는 다 른 항들간의 대립적 관계로 분석될 때 찾을 수 있으며, 신화 역시 한 체계내에서 그들이 가지는 구조적 관계를 보았을 때 이들은 체계를 이 루며, 더욱 큰 메타 체계(m tasyst me)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처럼 주어진 항(신화소)들간 대립 관계를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은 아주다양하 며,같은 구조를 가진 신화도 다양한 내용으로 표현될 수 있음을 증명하 고 있다. 800여개가 넘는 신화를 모두 분석하면서 레비스트로스는 결 국 "신화는 하나의 대립적 체계를 갖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단지 그 변환, 혹은 치환 그룹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따라 다 양한 신화로 나타날 뿐"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다양한 현상 속에 숨어 있는 일반적인 이원적 무의식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1) 슬픈열대
「슬픈열대」는 구조주의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의 저서중 가장 많이 알려진 책이다. 1908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프랑스계 유태인으로 태어난 레비스트로스는 젊은 시절 사유체계의 지평을 열어준 맑시즘과 프로이트 심리학·지질학을 통해 구조주의의 기본 토대를 구축했다. 그는 위의 사상들이 가진 공통의 특성을 응용하여 모든 표면적으로 드러난 현실은 보다 근본적인 하부의 보편적 구조에 규정되기 때문에 사회현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변에 숨어 있는 진실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레비스트로스는 지질학자가 고도로 훈련된 눈으로 지표밑바닥에 있는 지층의 틀을 꿰뚫고 보듯이 인류학자이며 사회학자로서 문화와 사회현상의 표면과 상징을 뚫고 그 밑에서 작용하는 기본구조에 접근하였다. 그는 이러한 구조를 설명하는 방법으로 소쉬르와 야콥슨으로 대변되는 프라하학파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활용한다. 구조주의 언어학은 기존의 언어학이 추구했던 서로 다른 언어의 비교를 넘어 각 언어에 내재되어 있는 동일한 대립음소들의 적용을 통해 심층적인 동일성을 확인하면서 특수한 개성에서 보편적인 절대성의 구조를 확립했던 것이다. 이것을 문화적으로 해석하면 각 민족이 식사하는 방식이 대단히 복잡해 보이지만 식사를 지배하는 규칙과 구조가 있으며 이것을 통해 다양한 현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레비스트로스는 구조주의를 확립하면서 개인의 주체성보다는 보편성을, 자유보다는 결정론적 과정을 중시하게 되었고 필연적으로 이것은 당시 사상계를 지배했던 사르트르 중심의 실존주의와의 결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었다.
「슬픈열대」는 1930년대말 레비스트로스가 브라질 내륙의 4개의 원시부족을 탐사하면서 엮어낸 책으로 그의 사상적 편력과 귀결이 문학적 필체로 집약된 책이다.
이 책에서 레비스트로스는 인간정신이란 동일한 틀을 통해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시사회와 현대사회를 야만과 문명, 비합리와 합리로 대비시키지 않는다. 즉 원시사회나 미개사회가 기술적으로 낙후되었을지 모르나 나름대로 합리성과 집단적 조화 그리고 인간적 만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과열되고 동적인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이 누리지 못하는 인간적 교환과 분업화 이전의 종합적인 능력을 향유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개사회가 사는 방법만 다른 뿐이지 열등한 사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앞선 현대문명에 의해 파괴되고 사라지게 된다. 「슬픈 열대」는 사라지는 원시문화에 대한 서글픔과 그것을 연구하도록 재촉받는 한 인류학자의 자괴적인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레비스트로스는 「슬픈열대」의 말미에 ‘세계는 인간없이 시작되었고 또 인간없이 끝날 것’이라는 선문답같은 말을 통해 그가 추구했던 사상의 종결점을 보여주었다. 그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시사점은 81년에 한국에 왔을 때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면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표준화되고 국제화되어 있어 진정한 한국문화는 하회와 같은 곳에만 있다고 말한 것에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Ⅲ. 나가며...
개인적으로 이번에 제출하는 과제물은 의무적으로 작성하고 기계적으로 제출하는 진부한 Report가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한 나만의 언어로서 작성하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그러나 전적으로 나의 부족함 때문이었겠지만 시간은 너무나 짧게만 느껴졌고, 책을 이것저것 뒤지면 뒤질수록 의문점은 자꾸 확장되어 머리 속에 혼란만 가중되어갔고, 나의 철학적 지식 수준은 더욱더 짧아 보이기만 했다. 나중에는 차라리 책 한 권이나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었다면 어떻게든 제시간에 썼을지도 모른다는 자책감이 들기도 하였다. 하여간 나의 욕심은 결국 채우지 못한 채 욕심에만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위안 삼을 수 있는 것은 구조주의와 실존주의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내가 구조주의는 무엇이며, 실존주의가 무엇인지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저 '실존주의와 구조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간단 명료한 해답을 찾으려고만 했던 나의 행동은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어떠한 책도 그런 식의 해답은 써놓지 않았으며 책 스스로도 이 대답은 어렵다고 말하고 있었다. 왜 어려운지도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긴 글은 처음 써보았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많이 서툴고, 논문에 가까워야할 글이 감상문에 가까운 글이 된 듯해서 창피하기도하고, 아쉬움이 너무나 많이 남지만,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특히, 한 명의 철학자에 대한 전반적인 사상을 알아감으로써 전체적인 철학사적 흐름도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 것은 나로서는 뿌듯하기까지 하다.
참고자료:
서광사에서 나온 "실존철학", "20세기 프랑스철학"
참조.
  • 가격1,7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3.05.11
  • 저작시기2003.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311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