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위해 작곡되어졌다.
- 연주하기 힘든 악기를 고르라면 당장 떠오르는 악기가 호른이다. 소리내기 위한 텅잉이나 연주법이 배우기 힘든 악기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소리를 내려면 많은 숨이 필요해서 여성 연주자가 드문 악기중 하나이다. 다루기야 어떻든 간에 오케스트라에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악기가 호른으로 특유의 음색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단연코 돋보인다. 이 곡은 당시 유명 호른주자인 로이트게프를 위해 쓰여졌다. 모차르트의 당시 작품들 중에서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K.492
고도의 예술성을 지녔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유머적이고 친밀감 있어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 바람기 많은 백작 알마비바는 하인인 피가로가 어여쁜 하녀 수잔나와 결혼하게 되자 이를 아까워해 이른바 초야권을 주장한다. 이에 피가로와 수잔나, 그리고 어린 몸종 케루비니가 합심해 백작을 혼내 준다는 줄거리다. 이 오페라는 유쾌한 오페라지만 여기에는 귀족에 대한 통렬한 풍자가 담겨있다. 따라서 초연 당시엔 이것저것 제약이 많아 검열에 통과하기 위해 뺄건 빼고 대본을 조금 수정해 무대에 올렸다. 서곡이 특히 유명하며, 사랑의 그리움 그대는 아는가 라는 아름다운 아리아가 담겨 있다.
Opera Le nozze Di Figaro
1) Voi che sapete
2) Esci, ormai, garzon malnato
3) Nan piu andrai, farfallone amoroso
* 오페라 마술 피리(Die zauberflote) K.620
4) Gente, gente, all'armi,all'armi
MOZART
-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오페라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뛰어난 작품이다. 스토리 라인도 복잡하고 환상적인 무대 세트와 악곡으로 인해 언제나 사랑 받는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징슈필(singspiel)이라고 하는데, 연극처럼 대사가 있는 음악극을 말한다. 말년에 작곡된 이 곡은 그가 가진 내면 세계와 음악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이 작품의 한가지 특징은 Free mason(세계주의 운동의 비밀 결사 단체로 진리, 성실, 신의, 국제적 형제애를 신조로 한다)사상이다. 여기에 나오는 기묘한 의식 장면은 이런 밀교적 프리 메이슨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바탕이야 어쨌든 종합 예술로서의 오페라의 모든 성질이 복합된 매력적이고 매혹적이며 감동적인 오페라이다.
Opera Die Zauberflote
1) Nr.14 Arie : Der Holle Rache koche in meinem Herzen
2) Nr.5 Arie : Der Vogelfanger bin ich ja
3) Nr.7 Duett : bei Mannern, welche Lelche Licbe Fuhlen
4) Nr.21 Finale : Dapagena, Dapagena, Papagena!
* 레퀴엠 D단조 K.626
5) Nr.21 Finale : Tamino mein! O Welch ein Gluck!
※ 모차르트의 악보에 K.이 따라 붙는 이유...
K.는 Kohel(쾨헬)이란 사람이 모차르트의 작품을 정리하여 그 사람의 이름을 딴 것이다.
- 모차르트가 작곡 도중 숨진 그의 마지막 작품이다. 모차르트는 Lacrimosafmf 쓰다 숨졌고, 이에 제자 아이블러가 나머지를 맡게 되었다. 하지만 계약 날이 다가와도 진전이 없자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는 다른 제자 쥐스마이어에게 작업을 넘겼다. 이리하여 요즘 가장 흔하게 연주되는 쥐스마이어판이 나오게 되었다. 모든 레퀴엠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받는 이 곡엔 그가 남긴 유언이 들어있다.
<3> 모차르트의 일화
모차르트의 천재성은 14세 때부터 무려 9개의 성부로 되어 있는 11분 짜리 곡을 단 한번 듣고 완전히 악보에 옮겨 적어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그 곡은 아버지와 이탈리아 여행 중 바티칸 궁전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듣게 된 알레그리 작곡의 <미제레나>라는 곡이었다. 원래는 절대로 성당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도 없는 비극이었으나 모차르트의 비상한 기억력에 감탄한 교황은 처벌 대신 훈장까지 수여했다고 한다.
또 모차르트의 전기적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당구를 치면서 작곡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 그 정도는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복잡한 곡을 오선지에 적으면서 동시에 머릿속에서는 또 다른 작품을 구상하는 등 곡예사와도 흡사한 일을 거뜬히 해낸 사람이었다.
그의 자필 악보원고는 정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이 쓰여져 있어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 사보가도 알아볼 수 없을 지경으로 누더기가 되어버린 베토벤의 악보와는 대조를 이룬다. 모차르트가 술술 일사천리로 악보를 쓰는 모습을 보고 옆에 있던 사람이 감탄을 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는 일화도 있다.
"나는 머릿속에서 완성된 스코어를 그저 오선지에 옮기고 있을 뿐이오"
모차르트의 음악 자체도 자필 악보만큼이나 청산유수 막힘 없이 유려하게 흐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러나 단순히 "화미(華美)의 극치"라고만 표현될 예술은 아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하모니 속에 인간의 기쁨과 슬픔, 고뇌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Ⅲ. 결론
앞에서 클래식 음악과 모차르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클래식 음악은 단음악의 이상적인 소나타 형식의 완성으로 화성은 온음계적이고, 리듬은 명확했다. 음악은 그 때문에 투명했다. 그런 고전파 음악을 절정에 달하게 했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인 모차르트는 35세의 짧은 생애였으나, 어려서부터 창작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모차르트가 남긴 작품은 성악·기악의 모든 영역에 걸쳐 다채롭다. 그의 공적은 고전파의 양식을 확립한 테에 있으며, 그 만의 개성적인 예술을 이룩하였다.
이 번을 계기로 음악을 이해 할 때 좀 더 많은 지식을 배경으로 한다면 그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때 별 생각 없었는데 그의 일생을 이해하면서 이 때에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만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깐 그 음악이 좀 더 다르게 들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