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한국문학의 문예사조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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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30년대 한국문학의 문예사조개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들어가며

Ⅱ본론
1.순수문학사조
2.모더니즘
3.휴머니즘 논쟁

Ⅲ 결론

본문내용

않기 때문이다. 결국 그의 자아찾기는 허구와의 만남으로 끝나고 만다.
3.휴머니즘 논쟁
모더니즘의 궤도는 아니지만 1930년대의 후반에 '사조'로서의 휴머니즘논쟁이 일어났다. 휴머니즘은 프로문학이 퇴조함에 따라 그 진영에 몸담고 있던 문학가들이 새로운 입지마련을 위해 찾은 돌파구라 볼 수 있다. 1935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작가회의에서 제시된 휴머니즘론은 국내의 일부 문학인에게 숨통이 트이는 느낌을 주게 된다. 해외 문학파 문학가인 정인섭은 같은 해 동아일보에 투고한 「세계문단의 당면동의」를 통해 인간성 해방과 자유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인문주의적, 인도주의적, 세계주의적, 사회 민주주의적 휴머니즘을 수용하고 좌우가 단결해 파시즘에 맞설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탈정치성을 내포한 반계급적 성향을 띨 수밖에 없는 휴머니즘에 대해 프로문학 진영의 김두용과 안함광등이 강력하게 반론을 제기함으로써 논란거리가 된다.
1933년부터 개성을 강조한 평론가 백철은 이제까지의 인간묘사론과 인간탐구론에 휴머니즘을 덧붙여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태도를 포기하는 것은 비난할 것이 아니라 문학을 위하여 도리어 크게 찬양할 현상이라며 프로문학과 결별할 뜻을 밝힌다. 뒤이어 그는 「인간으로 귀환하라」등의 글에서 일체의 정치성을 배제하고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는 인간탐구만이 진정한 문학이 추구할 바라고 주장하며, 인간답게 살아보고 싶은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저해하는 파시즘적 상황에서는 휴머니즘에서 발원한 도덕성이 강력히 요구된다는 논리를 펼친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임화는 「르네상스와 신휴머니즘론」등의 글에서 파시즘의 방패로 등장한 휴머니즘의 동기는 인정하지만, 지난날 봉건체제에 맞서 나타난 르네상스의 휴머니즘 사상을 시간과 공간적 배경이 완연히 다른 현재 시점에서 그대로 답습하는 백철의 휴머니즘론은 우익적 일탈이며 부르주아 철학의 아류라고 비판한다. 임화는 이어 휴머니즘을 이데올로기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한 방법으로 해석한 이론을 제시한다.
결국 휴머니즘 논쟁이란 백철이 제시한 이론의 시대적 정합성을 놓고 임화, 안함광, 이헌구, 김오성, 송강등의 비평가들이 무더기로 달려들어 벌인 논쟁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는 30년대 말까지 계속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별다른 실천적 성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덧붙여 휴머니즘을 굳이 모더니즘의 연장선에서 해석한다면 전시기의 모더니즘이 비생명적이고 기교주의적임에 반발하여 진정한 인간의 근원과 생명성, 정신적 원류를 찾으려 시도한 유치환, 서정주등의 생명파(인생파)와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의 자연파를 같은 사조로 분류해 볼 수 있겠지만, 이에는 논란이 많다.
【Ⅲ】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1930년대의 대표적 사조인 모더니즘을 비롯한 문예사조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문예사조는 장서, 심경, 심리소설, 의식의 흐름수법 등 새로운 문학형식의 발견과 창작 기술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여 한국근대문학의 층을 두텁고 다양하게 하는데 이바지하였고, 문학에 대한 관념과 작품의 리얼리티 문제에 대한 재정의를 가능하게 하였으며, 현대문학의 한 가닥을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하였다. 예를 들어 현대문학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기교를 강조하는 도시문학이 모더니즘으로 분류되는 오늘은 30년대의 문예사조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또 30년대의 사조는 일본자본주의하에서의 역사적 모더니즘이 지닌 필연적 문제점들-퇴폐성, 문학의 물신주의 등-이 후에 한국 자본주의 성숙과 함께 등장한 김수영 등에 의해 극복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다시 말해서 모더니즘을 비롯한 30년대의 사조는 당대에는 새로운 문학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채로운 실험적 양식을 낳아 질적, 양적문학의 발전을 도왔으며, 이후에는 우리 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밑거름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그 큰 역사적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참고문헌
문예사조의 새로운 이해/오생근외/문학과 지성사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1,2/장석주/시공사
한국문학과 모더니즘/한국현대문학연구회/한양출판사
한국현대시사1/한국문연/김용직
한국문학통사5/지식산업사/조동일
한국모더니즘시사/이승훈
구인회와 모더니즘/한길사/서준섭
한국현대문학의 이해/최사윤외/동아대학교
조선현대 순수문학 사조연구/동인02/김명숙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현암사/김욱동
박태원 문학연구/문학자료원/정현숙
한국 모더니즘 시인론/문학아카데미/고명수
한국인의 세대별 문학의식/집문당/이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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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02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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