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문과 졸업논문] 러시아의 사회 구조와 민족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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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러시아의 사회 구조와 그 형성 배경
-집단주의와 민족주의

Ⅲ. 러시아의 민족성의 특징과 그 형성 배경
- 이중성, 굴종과 저항정신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의 전쟁’을 부르주아적 전제정부에 대한 국내전으로 변모시키는 데 주력하였다. 그들은 1917년 2월혁명 이후 차르의 퇴위가 몰고온 정치사회적 진공 속에서, 망명에서 돌아온 레닌의 주도 하에 역사적인 10월혁명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정권을 장악한 볼셰비키는 인류 최초의 소비에트 사회주의국가를 수립하였고, 1918년 3월 당대회에서 당명을 정식으로 러시아공산당이라 고쳤다. 소련의 건국과 더불어 볼셰비키의 주장은 거대한 일당독재체제를 정당화시키는 관제(官製) 이데올로기로 굳혀졌다. 볼셰비키는 특히 혁명 이후 취약한 대중적 지지기반 때문에 그 체제수립과정 속에서 당독재 이론을 더욱 무자비하게 적용시켰다. 세계 최초이자 최강의 사회주의국가인 소련은 그 뒤로 볼셰비즘을 세계혁명이론으로 보편화 ·세계화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야말로 러시아인들이 그 엄청난 저항의 힘으로 세계를 전율시킨 사건이었다. 혁명은 일거에 수백 년의 굴종을 뒤엎어 버렸다. 혁명이란 것이 항상 기존의 질서를 뒤엎는 폭발적인 형태를 띄게 마련이지만, 볼셰비키 혁명이 그처럼 세계인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것은 러시아인들의 인내에 너무나 뚜렷하게 대비되는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공산체제는 무너지는 과정에서 러시아인들은 볼셰비키 혁명 때와 같은 인상적인 저항의 전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것은 제정 러시아의 몰락과 볼셰비키 혁명 사이에 부르조아 혁명기간이 있었던 것을 연상시킨다.
인내 속에 숨겨진 저항의 불꽃을 간파하는 것은 아마도 러시아의 미래를 파악하는데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될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독재와 그 독재에 대한 굴종의 역사가 있다면 다른 한편으로 러시아에는 그에 저항하는 뜨거운 자유의 혼이 숨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때로는 독재에 대한 저항으로 때로는 자유분방한 예술혼으로 나타났다.
농노의 역사가 굴종의 표상이라면 러시아적 자유의 표상으로 들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은 카자크
) 본시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전반에 걸쳐 러시아 중앙부에서 남방 변경지대로 이주하여 자치적인 군사공동체를 형성한 농민집단. 코사크라고도 한다. 러시아어(語)인 ‘카작(Kasak, Kazak)’이 바뀐 말로 스스로를 카작으로 불렀는데 이 말은 터키어의 ‘자유인(自由人)’을 뜻하는 말을 기원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집단으로서의 카자크를 가리키는 러시아어는 카자체스트보이다.
일 것이다. 카자크란 15-17세기 압제를 피해 돈 강 유역 등 변경으로 도망친 농노와 그 후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변경에서 자유로운 삶을 영위했으며 중앙정부도 외적의 침입에 대해 일종의 둔전병 역할을 했기 때문에 자유를 묵인했다.
카자크적인 것은 러시아인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자유 혼이다. 그들은 굴종하는 듯 하지만 그 굴종의 이면에는 늘 그 자유 혼이 숨쉬고 있다. 그것이 때로는 혁명으로 때로는 자유분방한 예술 혼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몽골이나 제정의 압제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운동이나 옛 소련시절의 끈질긴 반체제운동이 바로 그 표현이다. 그런 저항이 혹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면 그때는 분명히 예술이 꽃핀 시기라 하면 틀림없을 것이다. 러시아의 자유 혼은 자유분방한 예술혼으로 억압이 강할수록 고양되는 것이다.
그것은 또 방탕과 파괴의 유혹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러시아인들의 극단성과 이중성은 종종 종교적 경건을 한없는 타락으로 또는 기존질서의 철저한 파괴로 표현시키기도 한다.
오늘날 러시아의 매춘부들, 그리고 소련의 유산은 무차별 부정하는 파괴적인 개혁의 양상은 이 같은 민족적인 특질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들이다.
c 다시 말해 형태와 실현되는 방식은 체제에 따라 서로 달랐지만 모두에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것은 집단주의적 전통이었다고 할 수 있으며 권위주의적인 체제나 사회주의 체제, 그리고 자유주의는 단지 러시아인들이라는 거대한 가족을 장식하는 외면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서의 러시아 역사는 때로는 관대함과 포용력으로, 때로는 억압과 강제로서 그 다양한 민족들과 sub-culture 들을 모두 아우르며, 다면적이고 심지어는 모순적으로까지 보이는 러시아의 특징들을 만들어내는 기반이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토대로 형성된 러시아는, ‘우주 정거장은 만들어도 비누는 못 만드는 나라’, ‘가게 앞에 늘어선 끝없는 줄’, ‘게으른 민족’, ‘서울의 밤거리를 수놓는 러시아 여인들’ 만으로는 결코 이해될 수 없는 거대한 문화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그러면 이 같은 민족성을 지닌 러시아 사회는 앞으로 어떤 전망을 가질 것인가?
러시아의 경제사회학자인 꾸즈미노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의 경제 문화를 역사적 과정을 통해 분석한 연구에서 러시아인들은 한정된 집단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고 개인적인 위험을 무릅쓴 기업가적 행동에 대해서는 공포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지나친 집단주의적 성향과 소비에트 체제 하에서 훈련된 국가 기관에의 순종 등은 개인주의적이고 자발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를 가져오는 데에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 결국 현재의 러시아는 구 체제의 권위주의적인 정치와 사회주의적 계획 경제가 사라진 상태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새로운 제도를 시험 중에 있지만 이를 떠받쳐 주는 새로운 사회 문화적 기반은 여전히 마련되지 못한 아노미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러시아 사회는 당분간 제도적인 측면과 의식적인 측면이 서로 유리된 상태를 지속할 것이며 그러한 집단주의적 문화를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경제가 서로 수렴된 '러시아적인' 사회구조가 나타날 것이다.
-참고문헌-
김우승 외, 『러시아, 러시아인』 서울: 민영사, 1998
위성락, 『새로 쓰는 러시아 리포트』 서울: 청년사, 1998
김형주, 『문화로 본 러시아』 서울: 도서출판 두리, 1997
서정식, 『러시아 리포트』 서울: 청한문화사 , 1992
정철훈, 『소련은 살아있다』 서울: 필당 , 1995
이재혁, 『내가 사랑한 러시아』 서울: 예음, 1994
-참고 사이트-
www. russiazoom. com
www.kbsworld.net/russia
www.unirussia.com
www.russia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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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2.10
  • 저작시기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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