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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가 존경하던 스승은 단순히 권력의 상징도 아니고 재력의 상징도 아니었다. 오직 학식과 덕망의 높음으로 인하여 권위를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이 바로 스승인 것이었다. 과거에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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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 획득이 오늘날과는 달리 오직 스승을 통해서만 가능했고 전통 문화의 전수도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서만 가능했기에,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스며있는 스승의 모습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
구나 인정하는, 감히 다가갈 수 없는 학식과 덕망으로 이루어진 권위의 상징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오늘날 우리가 계승시켜 나가야 할 스승의 모습은 과거의 절대적인 권위는 결코 아니다.
스승이라는 권위를 내세우기 이전에 교사는 첫째, 만인의 사표(師表)가 되려고 우선 노력해야 한다. 둘째,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기자신의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 셋째로 정성을 다해서 가르쳐 왔다고 언제나 자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첫째, 만인의 사표(師表)가 되기 위해서 선생의 행동거지는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 그들의 언행은 학생들로 하여금 귀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선 인격적인 정서함양을 위해서 교사 스스로가 본인의 바람직한 정서함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다.
둘째, 교사 또한 학생처럼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누구에게도 배움의 끝은 없다. 성인이 되어서도 항상 배움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상당히 있다. 교사는 실력 면에 있어서나 인격적인 면에 있어서 항상 자기자신을 연마해야 한다. 특히 급변하는 정보화 사회에서는 새로운 지식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흐름에 퇴보되지 않으려면 분주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셋째, 교사는 정성을 다해서 가르쳐 왔다고 언제나 떳떳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 이야말로 교사가 느낄 수 있는 보람이며, 사명감이다. 교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과는 달리 인격체를 양성하고 배출해 내므로 흔한 물건이나 상품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가치 있는 인격체를 양성한다는 것은 세밀한 정성과 눈물, 그리고 아낌없는 사랑만이 그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교사는 자부심과 희열을 느낄 수가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기본적인 3가지 덕목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사항들도 존경받는 교사상이 갖춰야 할 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
넷째, 스승은 자기 제자로 하여금 공부하는 방향을 바로 잡아 주며 마음이나 뜻이 옳은 길로 통하도록 도와 줘야 할 것이다. 진정 스승을 믿고 따르고 마음깊이 존경의 대상이 되었을 때 교육의 힘은 위대하게 발휘되는 것이다. 교과 내용과 실생활과의 관련을 염두에 두고 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면서 발표의 기회도 골고루 많이 주는 학습지도 방법에 많은 연구와 경험, 그리고 실력이 요망된다.
다섯째, 학생이 기대하는 생활지도 방향은 교사가 학생의 모든 행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자상하게 지도해 주는 교사이고 학생들은 자기가 잘했을 때는 교사로부터 칭찬을 받고 잘못했을 때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타일러 주는 것을 원한다. 사소한 일이든 중요한 일이든 학생들이 착한 행동을 했을 때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잘못이 있을 때는 잘못을 뉘우칠 수 있도록 교육적인 지도가 필요하겠다. 강요나 체벌 등은 학생의 행동변화에 아무런 효과가 없음을 알고 그들의 마음을 감동.감화시킬 수 있는 유능한 교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되겠다.
여섯째,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와의 대화의 길을 넓혀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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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부단한 인성지도로 문제시되고 있는 비행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학생이 원하는 인간관계는 교사가 어버이처럼 자상하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고 친구처럼 허물없이 다정하게 대해 주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과의 허물없는 대화의 길은 청소년 성장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상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존경받는 교사상의 모습은 경험에서 오는 실력뿐만이 아니라 인격적인 면도 많이 요구된다. 이처럼 존경이란 강요나 명령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사가 학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만 교육의 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격적인 면은 한국사회에 존경받고 있는 스승인 이 율곡 , 이 황, 도산 안창호 선생 등의 삶을 조망 해보고 그들의 교육관을 본보기로 삶는다면 우리들이 교사로서 가져야할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학생을 잘 알고 사랑으로 가르치면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파악하여 학생이 기대하는 교사상을 구체적으로 정립하여 자기자신을 반성하고 학생이 바라는 교사가 되어, 여러 가지 어려운 교육환경을 극복하여 더욱 더 존경받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우리 조원 모두가 스스로 다짐해 보면서 이상 결론을 맺는다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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