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 전쟁 후 그렇지 않아도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소식은 청년층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지식의 전당인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부정한 행태들은 우리 대학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학점을 따기 위한 요령에 치우쳐 있기보다 스스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무조건 대기업을 고집하기보다 스스로의 실력은 갖추되, 직장에 대한 눈높이를 현실에 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도 우리의 오랜 관습인 학벌 위주의 채용을 버리고 능력 위주의 채용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신규인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노사갈등, 대체고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고용조정을 포기하는 기업이 적지 않은데 이러한 현상은 기업혁신과 새로운 경쟁력 창출을 약화시키고 경제 활력을 떨어뜨릴 뿐이므로 채용박람회나 취업설명회 등을 통하여 인재발굴에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결국 청년실업 문제는 정부, 기업, 대학, 청년들 모두의 공동문제이자 우리의 사회적 문제이므로 연대의식을 가지고 함께 대응하고 풀어나가야 함이 바람직하다.
♥참고♥
-한국교원대신문(김수진 기자)
-동아일보(9/22일,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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