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중에 일어난 양민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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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전쟁 중에 일어난 양민학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남한에서 행해진 양민학살
(2) 북한에서 행해진 양민학살
(3) 남북의 양민학살 양상의 비교

3. 결 론

본문내용

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들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왜 ‘학살자’의 혐의를 받게 되었을까?
첫째, 우리 역사에 배어 있었던 빨갱이 학살을 정당화하는 문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에 파병된 병사들은 빨갱이는 인간도 아니고, 동족도 아니며, 빨갱이일 뿐이라고 교육받았다. 빨갱이는 죽여도 좋은, 아니 죽여야만 하는 존재였다. 강력한 극우반공이데올로기의 세례를 받으며 자라난 세대에 속한 사람들은 빨갱이 사냥에 나설 심리적 준비를 잠재적으로 갖추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시에 벌어진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의 원인을 병사들의 심리상태 등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이는 학살의 책임을 참전병사들에게만 돌리는 것이다.
둘째, 군사 독재 정치가 낳은 정부의 과오라는 것이다. 당시 박정희는 케네디에게 “미국의 과중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군을 파병시키겠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과중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국의 용병으로 베트남 전에 참전한 한국군에 부여된 임무는 귀찮고 인명손실의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민간인 학살의 위험성이 높았던 토벌작전이었다. 박정희는 미국을 상대로 보다 많은 원조를 끌어내기 위해 한국군이 한국전쟁 전후에 공비토벌 작전을 벌였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한국군의 전투수행능력과 경험을 강조하였다. 이렇게 해서 우리와 다를 것 없는 너무도 평범한 형제들이 '학살자'의 누명을 쓰게 된 것이다. 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간 베트남 전에서 한국군에 의해 학살되었다는 민간인 5천명이라는 숫자는 아주 작은 부분일 수 있다. 민간인 사상자의 대부분은 미군의 융단폭격에 의해 발생했다고 한다. 숫적으로만 따지고 보면 융단폭격에 의한 대규모 살상이 더 참혹한 것이겠지만, 얼굴을 마주하지 않았던 대량학살보다 근거리에서의 민간인 처형이 우리에겐 더 큰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용병’이라는 부끄러운 위치가 민간인 학살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낳은 것이다. 정부는 이런 우리의 잘못된 역사를 밝혀서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일본정부가 일본의 2차 대전 중 죄과를 학생들에게 숨기는 것을 우리는 비난하고 있다. 우리가 일본 정부의 정직성을 바라는 것은 그들의 후손들이 그런 죄악을 다시 범하지 말 것을 바라는 마음과 보다 가까운 선린 관계를 갖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에게 잘못된 과거가 있다면 숨길 것이 아니라 상세히 밝혀서 역사의 값비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참된 회개를 하지 않고 새롭게 태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결 론
우리는 노근리 사건을 단순히 울분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또한 베트남전에서의 양민 학살에 대한 우리의 죄과를 스스로 물음으로써, 그 진상을 명백히 밝혀 다시는 우리 후손들이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타 민족에 대한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만들어 가야 하며, 이 사실들을 후손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역사에서 비밀은 없다. 또한 역사에서 악이 선을 이긴 경우는 단 한번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정의의 편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때문에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몸부림을 우리 인간들은 유사이래 단 한번도 멈추어 본 적이 없다. 단지 그 시간의 길고 짧음에 차이는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역사적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다.
여기 50년 동안 감추어진 역사의 비밀이 있다. 한국 정부와 미군이 합세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런 적법절차 없이 양민을 학살한 것이다. 50년이 흐르는 동안 그 학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떻게, 왜 죽어야 했는지. 왜 죽여야 했는지, 학살한 장본인은 누구인지, 몇 명이나 죽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한국의 양민 학살 피해자들, 즉 가족 들중에 죽은 자가 있는 집안은 빨갱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숨어서 사회생활을 해야 했으며, 이들의 인격과 명예는 아직까지도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피해자로서, 베트남전에서는 가해자로서, 학살을 자행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재산약탈과 반인륜적인 행위가 자행되었으나 아직까지 모두가 칠흙같이 어두운, 깊은 동굴 속에 묻혀져 있다.
우리의 바로 선 역사를 위해서는 이제 감추어진 역사의 비밀의 장막을 걷어내고, 비뚤어진 역사의 줄기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인 것이다. 한국 전쟁에서의 분노는 노근리를 계기로 미국에게 향하고 있고, 종군위안분에 이르러서는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에 의해 자행된 양민학살 또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얼룩진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그 첫걸음이 아마도 그 사실을 인정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일 것이다. 추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피해보상작업이 이루어질 때, 더더욱, 역사 앞에, 우리의 선조와 후세에게 떳떳한 자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얘기 하였지만, 우리 모두는 스스로 사대적 사고를 버리고 주체성을 기르는 노력을 기울임과 아울러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교육시킴으로써, 이와 같은 비극이 또다시 반복되는 어리석음을 막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강정구(동국대학교 사회학과) 한국전쟁 양민학살의 양태분석 p.3~ p.18
http://www.yangmin.or.kr/ - 양민학살경상남도대책위
http://report.jinju.or.kr/massacre/ - 양민학살 진상규명
http://www.ebo.co.kr/case - 노근리 양민학살 진상 사건 모음집
http://www.yosuicc.or.kr/ 여수지역사회연구소
http://www.genocide.or.kr -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http://hanee.pe.kr - "하늬영상" 기록영상집단
MBC [이제는 말 할 수 있다] 2001.4.27 1편 보도연맹Ⅰ, 2001.5.5 2편 보도연맹 Ⅱ
MBC [미디어 비평] 2002. 3. 22 금요일 외국 언론이 기사의 척도인가? 편
EBS [시사다큐 움직이는 세계] 2002.3.27. BBC 특별 다큐멘타리 :노근리 보고서 (Kill'em all)
SBS [뉴스추적] 2001.7.6 잊혀진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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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06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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