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와 같이, 과학도들을 젊은 시기에 교육과 연구에만 전념시키는 것의 효율성은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식 기반 사회에 대비한 과학기술 지식의 창출도 또 다른 국방행위라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이에 따른 국방행위라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고 이데 따른 병역 특례의 획기적 확대를 시도하기 바랍니다.
우수 학생을 이공계 대학에 진학토록 유도하기 위한 경제적 유인책도 필연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지원되어야 합니다. 이공계 우수 신입생 및 재학생에 대한 국가 장학금, 이공계 학부생에 대한 연구 장학금, 이공계 우수 여학생 장학금 등을 신설 또는 대대적으로 확충 하여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수 이공계 학생이라 함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달성 가능한 현실적 목표가 되도록 상위 20~30% 범위로 확대되어야 하며, 장학금의 개념도 등록금 보조에서 등록금+생활비 지원의 개념으로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외국 대학과의 학생교류 확대지원, 대학원생 및 학부생의 연구 논문상 시상, 학부생 연구수당 지급, 기숙사 시설의 대대적 확충 등 연구 및 교육 여건개선에도 힘써야 합니다.
또한 과학기술 전공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시키는 정책도 즉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기술고시 선발 인원은 연간 고시 선발 인원의 3.6%에 해당되는 50명 선입니다. 행정고시에 비해 초라할 정도의 규모에 불과한 기술고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기술직 공무원의 기용폭을 확충하고 사위직 진급시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비가시적 장벽을 제거하는 일도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2. 내실있는 교과개편
학부제 시행 이후 광역화된 모집단위에 입학된 입학생들이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후 전공을 선택함에 있어 인기 전공에 심하게 편중되는 현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 및 전통 산업과 연계된 일부 공학 분야에서는 공동화 현상까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공계 내의 특정 이공계 기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특성에 따라 현행 학부제와 함께 소계열 학부제 및 전통적 학과 편제를 혼용 할 수 있도록 학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공계 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초과학 약 30학점 기본 전공 약 40학점 마치 모듈화 시킨 심화 전공 또는 연계 전공 약 20학점 등 이공계 전공 요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현행 최소 전공 이수제를 과감히 개편하여야 한다. 이러한 이공계 대학 교육 과정 개편을 시도함에 있어서 현재 실행 중인 공학 교육 인증 제도를 확대 개편하여 과학 기술 교육 인증 제도를 도입하여 이공계 대학 교육의 내용과 수준을 일정 기준 이상 확보토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요청을 수용하면서 학부와 대학원 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개편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이공계 기초 교과에 대한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이공계 기초 과목에 대한 표준 교재 개발을 지원하되 동영상 및 파워 포인트를 이용한 교육 자료도 동시에 개발될 수 있도록 과감한 예산 배정이 요구됩니다.
학부 재학생에 대한 조기 진로 지도 체제를 확립하여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1:1 지도 교수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여야 하며, 우수 학생의 겨우 조기에 연구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3. 이공계 대학 교육 인프라 개선
이공계 대학의 기초 과학 및 공학 교육에 있어서 실험 교육이 특별이 강화되어야 한다.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공계 교육 특히 실험 실습 교육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학 교육비 투자는 미국의 1/3 수준, OECD 평균치의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전공과목 이수 기피, 특히 실험 실습 과목 이수를 기피하는 현재 상황을 탈피하여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용적 우수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초 과학 및 공학의 실험 실습 교육을 대폭 강화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약 2,000억원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대학 지원 예산을 대폭 중액하여 4~5년 후에는 년간 약 1조원 수준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학 교수 평가 제도는 논문 실적 위주의 연구 중심 평가에 편향됨으로써 교수들이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외면하고 연구 업적 향상에만 매달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공계 대학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교수 업적 평가 및 대학 평가에서 교육 실적의 평가 비중을 상향조정함으로써 이공계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여야 하며, 과학 교육 연구 센터, 공학 교육 연구 센터 등의 설립을 지원하여 이공계 교육 방법 개선을 체계적으로 연구토록 지원하며 한국 과학 교육상, 한국 공학 교육상 등을 재정하여 우수한 이공계 교육자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공계 교육에 현장성과 실용성을 부여하고 기업측의 입장에서는 이공계 신규 인력을 조기에 선별하고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 및 연구소에 대한 학부생 인턴제를 모색할 필요가 잇다. 희망하는 기업 및 연구소에서 소규모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학부생의 응모를 받아 참여케 하되 학생 급여, 산재 보험, 교통비 등 참여 학생에 대한 최소의 경비를 정보가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여 학생의 기여 내용을 평가하여 특별 학점을 부여함으로써 기업 - 대학 - 참여학생 사이에 상호 필요성이 인정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과거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요점이 될 수 있다.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교육 여건의 개선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궁극적으로는 이공계 대학 교육이 국제적 수준에 이르게 하여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학생의 유치를 위한 제도적 조치도 마련하고 시행되어야 합니다.
21세기는 기술력이 곧 국방력이고 경제력입니다. 현제의 IT분야에서의 경제력을 강화해 나가고, NT나 BT같이 다가올 신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고급 이공계 인력 육성이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상회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할 때 21시기 선진국으로서의 기술한국의 위상이 확립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