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미로가 있는 나라에 공주인 아리아드네는 적의 나라의 왕자인 테세우스를 좋아해서 그를 도와주게 되는데,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실타래를 들고 미로 속으로 들어가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그녀를 버리고 가버린다. 이 때부터 아리아드네의 인생은 아주 달라진다. 나도 이 이야기에 테세우스처럼, 아리아드네의 실타래를 들고 신화라는 많은 미궁의 진입과 탈출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더 많은 상상 속의 인물들을 만나고 싶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인간들이 상상 속의 인물들이라니 아쉽다. 이 책에 있는 모든 이야기들이 나에게 남겨주고 간 것은 결코 이야기내용만이 아니다. 그보다 더 많고 값진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