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문헌을 통해서 본 전통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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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중국의 태교문헌
(1) 대대례기(大戴禮記)
(2) 안씨가훈(大戴禮記)
(3)소학(小學)
2. 한국 전통사회의 태교문헌
(1) 태중훈문
(2) 내 훈(內訓)
(3) 태교신기(胎敎新記)
(4)규합총서 (閨閤叢書)
(5)동의보감 (東醫寶鑑)
3. 종교경전
(1) 천도교 경전
(2) 원불교의 교전
(3)불교경전
4. 구전태교

Ⅲ.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 비슷한 것으로 미루어, 한국 전통사회에서 서책으로 보급될 수 있는 태교의 내용이 서책이 귀한 시대에 서책과 접하기 어려운 서민대중에게 구전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뿐만 아니라 구전태교는 문헌에 기록된 태교에서 오히려 없는 내용까지도 갖추고 있어, 한국 전통 사회가 얼마나 태교를 강조해 왔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태교법 중 중국에는 10가지 태교 수칙이 있는데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잘 때 모로눕지 않는다.
둘째, 앉을 때 가장자리에 앉지 않는다.
셋째, 설 때 몸이 기울어지게 외발로 서지 않는다.
넷째,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는다.
다섯쩨, 반듯하게 썰지 않은 고기나 과일을 먹지 않는다.
여섯째, 자리가 비뚤어지게 깔려 있으면 앉지 않는다.
일곱째, 눈으로 간사한 빛을 보지 않는다.
여덟째, 귀로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는다.
아홉째, 밤이면 악사를 시켜 좋은 시를 읊게 한다.
열째, 언제나 올바른 말만 한다.
또한 구전태교로서 삼태도(三胎道)와 칠태도(七胎道)는 남도지방에서 근래에까지 통용되었다. 즉 가문이 높은 가정에서는 칠태도까지 지켰으나,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는 임신부라도 가사를 담당해야 했으므로 칠태도까지 지킬 수 없고 삼태도까지만 지켰다고 전해지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 1도, 해산달이 되면 머리를 감지말고, 높은 마루나 걸상에 올라가지 말고, 술을 마 셔서는 안되며, 험한 길이나 냇물을 건너지 말며, 담을 넘거나 개구멍으로 지 나다니지 않는다.
제 2도, 말을 많이 하지말고, 함부로 웃거나 놀라거나 겁을 먹거나 울어서도 안 된다.
제 3도, 임신 첫 달에는 마루, 둘째 달은 창호, 셋째 달은 문턱, 넷째 달은 부뚜막, 다섯째 달은 평상, 여섯째 달은 곳간, 일곱째 달은 학돌(절구같은 큰 돌), 여 덟째 달은 측간, 아홉째 달은 서재에 태아를 해치는 기운이 있다.
제 4도, 아름다운 말만하고 성현들의 글을 읽고 아름다운 시를 읽는다.
제 5도, 가로눕지 말고 기대어 앉지 말고 한쪽 발로 서지 않는다.
단 아이를 잉태한 달수가 짝수달에 한하여 왼쪽으로 가로눕는 것이 허락되었 다. 이는 기수와 왼쪽이 갖는 남성 주술 때문이다.
제 6도, 기품이 높은 거북이, 봉황, 주옥 , 명향 같은 노리개를 몸에 지니거나 얼굴에 쏘인다.
제 7도, 음욕이나 욕심, 투정이나 원한을 품어서는 안된다. 또 잉태한 후에는 부부생활 을 금하며 특히 산월에 부부생활을 하면 아이가 병들거나 일찍 죽는다.
이러한 구전태교는 대체로 문헌에 기록된 태교내용과 유사하지만 삼태도 및 칠대도라고 이름지어졌고 태교에 얽힌 일화들은 문헌 기록의 내용보다 더 풍요한 태교내용으로서 중하류층에서 통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 전통사회에서 태교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태교의 기록은 고려시대 말기에 쓰여진 태중훈문에서 시작되는데 태교라는 기록은 고려시대보다 훨씬 앞선 시대에 쓰여진 중국의 여러 문헌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태교의 단편적인 기록은 중국의 대대례기의 보전편에서 발견되었고, 6세기경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진 안씨가훈에서도 태교 기록이 발견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등 3대에 결쳐 중국의 아동을 교육하는 규범으로 사용되었던 소학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태교기록문헌으로 미루어 보아 중국의 태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한국 전통사회의 아동교육의 첫 단계로서 정착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태교 문헌 내용이 한국 전통사회의 태교내용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사실도 중국 태교의 전래를 추측하는 근거가 된다.
한편 처음 태교는 여유가 있거나 고도의 기록적 문화와 접할 수 있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특권층의 전유물일 수는 없었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상당수 구성원의 저버릴 수 없는 관심이었다. 따라서 민간생활에서도 언제부터인가 삼태도 혹은 칠태도라는 호칭으로 임부에게 유의 사항으로 회자된 듯 하다.
이러한 구전태교는 문헌에 기록된 태교에서 오히려 없는 내용까지도 갖추고 있어, 한국 전통 사회가 얼마나 태교를 강조해 왔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태교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해 온 동양에서는 부부관계에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수칙을 정해 지키도록 했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을 인정했던 서양에서는 10세기 초까지만 해도 태교를 한갖 미신으로 여겼을 뿐이다.
그러던 것이 초음파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를 통해 태아가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감지할 수 있게 되자 태교의 중요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태교가 미신이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있음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동양의 태교법은 임신부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금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주술적인 요인으로 금지하는 속설들이 많이 있고, 현재 우리의 실정에 맞지 않는 내용들도 많이 들어있다.
그러나 전통 태교법을 한갖 고리타분한 잔소리로 치부해 버린다면 큰 잘못이다. 전통적인 태교법이 하나씩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것을 불 때 선조들의 지혜가 실로 놀라울 뿐이다.
따라서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인 것이라고 간과하기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참고문헌
이원호, 1997, 『오늘의 태내교육』, 부산 : 부산대학교 출판부.
유안진, 1990, 『한국전통 사회의 유아교육』, 서울 : 서울대학교 출판부.
유헤령, 1994, 『전통가정교육과 아이놀이』, 서울 : 샘터사.
주정일, 1993, 『태교출산의 지혜』, 서울 : 샘터사
한국고문서학회, 1997, 『조선시대 생활사』, 서울 : 역사비평사.
한순옥, 1997, 『아동양육론』, 서울 : 수자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 1998,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사전』,
성남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황혜성 한복선 한복진, 1996, 『태교음식』, 서울 : 도서출판둥지.
home.hanmir.com./ jabi5/framel.htm (태교오위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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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07
  • 저작시기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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