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채소·목화·과일 재배 및 양돈·양금(養禽)·담수어양식 등이 활발하다.
1968년 10월 난징[南京]의 창장대교[長江大橋] 완성에 의해 베이징[北京]에 직결되는 징후[京杭鐵道:상하이~항저우] 외에 많은 도로가 집중되어 있다. 상하이 국제공항은 국내 각지와 국내선을 통하는 외에 국제항로가 열려 있고, 황푸강의 상하이항은 근래 내외 선박의 출입이 급증하여 수만톤급 외항선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중국 최대의 무역항이자 세계적인 무역항이다.
<주요 문화활동의 중심지>
상하이는 중국의 주요 학술·문화 중심지의 하나이기도 하여 푸단[復旦]대학·통지[同濟]대학·화둥[華東]사범대학 등 여러 대학과 다수의 연구기관 및 50만권의 장서가 있는 상하이도서관과 상하이박물관 등이 있다. 인민공원·중산[中山]공원·훙커우공원·푸싱[復興] 공원 등이 있고, 명소·고적으로는 징안사[靜安寺]·룽화사[龍華寺] 및 루쉰[魯迅]의 묘(墓:훙커우공원), 서광계(徐光啓)의 묘 등이 있다.
◈ 여행 정보
<가볼만한 곳>
-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1925년 지금의 마당루(馬當路)에 총 3층으로 지어진 동 건물은 1926년부터 1932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사용한 상해 "옛 청사"로 한민족 독립운동발전의 경전(敬殿)으로 인식되고 있다.
- 홍구공원
1932년 상해사변 전승 및 일본천황 생일 기념식장에서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곳으로 우리 민족에게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중국의 저명한 문학가, 사상가, 혁명가인 노신(魯迅)묘와 묘비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노신공원 (魯迅公園)으로 불리운다.
- 예원(豫園)
1559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577년에 완공, 4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기암괴석과 호수 등이 잘 어울려진 중국 고대 정원으로 면적이 무려 2만여㎡ 에 달한다.
중국 江南의 유명한 원림중의 하나로 반윤단(潘允端)이라는 사람이 부모를 섬기기 위해 동 정원 건축, '愉悅雙親, 顧養天年'이라는 말에서 편안하고 유쾌한 공원이라는 뜻으로 "豫園"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예원상가는 예원을 중심으로 한 인근 상권지역으로 고대기풍의 건물에 기념품을 비롯해 많은 중국적인 물건들을 팔고 있으며 상하이 특색의 먹거리가 집중 되어 있다.
- 와이탄(外灘)
와이탄은 20세기초 상해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이었으며 상해 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동쪽에는 황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서쪽은 서방 열강시대에 지어진 52개의 각기 다른 양식의 건물들이 동양과 서양의 독특한 건축문화로 서로 어울려 특이한 멋을 풍기고 있다.
<물가>
상해는 중국에서도 물가가 높기로 유명하다. 서울에 비하면 아직은 그래두 조금은 싼 편이지만 상대적인 물가로 본다면 결코 싸다고만은 할 수가 없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환율을 규제하고 있어 환율 변동이 크지 않다. 상해에서는 한국돈을 바꿔주는 은행이 없으니 달러나 중국 인민폐로 미리 여행 경비를 환전해 오는 게 좋을 듯 하다.
<화폐단위(元)>
야채류(500g) : 배추 0.3 무 1.2 양파 1.8 0 오이 1.5 토마토 1.5
과일류(500g) 사과 1.5 배 1.5 귤 1.5 밤 8.0 오렌지 5.0 수박 2.0
고기류(500g) 돼지고기 8.0 소고기 7.5 닭고기 7.0 양고기 10.0
곡류(500g) 참깨 6.0 고추가루 12.0 계란 2.8 잣 45.0 쌀 1.0 땅콩 3.5
<상해사람의 특징>
- 상업화, 비정치화, 세속화, 대부분의 노력과 시간을 경제생활에 투입
- 외래문화 수용에 대해 긍정적,적극적
- 규칙과 질서를 중시
<교 통>
- 지리적 위치의 우월로 교통이 발달
- 항공: 현재 포동국제공항과 홍교국제공항, 2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며 국내선은 중국 전 도시와 직접 연결되고 국제선은 세계의 주요도시와 연결된다.
- 수륙교통: 세계의 주요 항구중의 하나로 규모면에서 중국에서 제일 크며, 장강 내륙수운의 기점, 항구 길이 60km로 1만톤급 선박 정박이 가능하다.
- 상해시의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 지하철(1, 2호선), 무궤도전철(1호선), 택시 등이다. 또한 고가도로 개통으로 교통은 비교적 원활하고 편리하다.
◈ 전망 - 미래의 실험도시로서의 상해
상하이는 현재 중국에 있어서도, 세계에 있어서도 보기 드문 실험도시'가 되고 있다. 이 도시가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빈부의 격차, 중국 자체의 적자재정 경제정책 등이 WTO에 가입한 중국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는 모르지만 세계의 대도시들이 그러했듯이, 상하이도 당분간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수용하고 집어삼키며 돌진을 계속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속에서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측면은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미래의 상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우선 최첨단 산업도시로서의 상해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진출시킴으로써 국내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앞선 첨단 IT 기술을 수출 함으로써 엄청난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 중국은 개방 경제체제로 갈 것임이 분명하다. 이는 곧 “상해” 라는 엄청난 무역항을 통해 국가간 수출입을 통한 거대 외화유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엔 주의할 부분도 있다. 중국의 싸고 풍부한 인력시장, 거대생산이 가능한 농산물 자원 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리가 불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중국은 동북아 시대에 있어서 우리가 타고 넘어야 할 “산”이 아니라 등에 올라타야할 “코끼리”이다.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야할 동반자로서 상생관계를 적용하여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할 것이다.
Ⅲ. 마치며
아직 중국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우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쓴 보고서인만큼 부족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굳이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을 얘기할 필요도 없다. 이미 우리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향한, 그리고 동북아의 비전을 향한, 나아가 우리의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고 앞으로도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도 열정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