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와의 긴밀한 유대강화로 취업예정자의 취업알선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2) 정부부서, 사회단체, 기업체와의 유대강화
-- 대학의 직업보도기구에서는 문교부, 노동부, 상공부 들의 관련 정부부서와 경제인 4단체를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 그리고 기업체 등의 관련인사들과의 심포지움 및 초청간담회의 개최로 직업보도 활성화에 대한 인식제고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며 이는 곧 산, 관, 학, 협동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D. 산, 관, 학 협동체제
1) 취업에 있어서의 남녀 균등실시
-- 취업에 있어 여성은 취업 기회부터 남성에 비해 평등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으며 취업 후 배치, 승진, 임금 등등의 모든 면에서, 그리고 조기정년제, 결혼퇴직제 등의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따라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기업의 공채에 응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업기회는 물론이고 고용조건에서도 남녀차별을 일소하여야 한다.
2) 고용 차별 금지제도
-- 여성이 취업에 있어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특별법(예를 들면, 성차별 금지법)을 제정하도록 하여 취업여성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도록 함으로써 취업기회의 확대를 도모하도록 한다. 고용 차별 금지법이 제정되면 이 제도가 효율적으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동부에서 여성인력 전담기구의 설치가 요망된다.
3) 사회 서비스체제 강화
-- 여성 인력의 장기적인 활용을 위해 취업 기혼 여성의 자녀 양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강력히 설치하도록 한다. 탁아소, 보육원, 유치원의 설립을 확대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체에는 탁아소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버브이 제정이 요망된다.
4) 산, 관, 학 협동위원회 구성
-- 사회와 기업의 수요에 적절한 인력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배려를 휘해 산, 관, 학 협동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한다. 이 위원회는 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산, 학, 관의 협동의 토대를 마련하도록 한다. 바꾸어 말하면, 정부 측에서 사회발전에 따른 인력수급에 대한 전망을 하면 학교가 인력을 양성하여 확보하면서 기업체에서는 인력양성을 위한 투자를 하여 양성된 인력을 적극 활용하도록 협동위원회의 설립이 필요하다.
E. 취업 동창과의 유대강화
-- 재학생들로 하여금 취업정보의 확보는 물론 직업에 대한 이해, 직업에 임하는 자세학습, 취업알선 등을 위해서 이미 취업하고 있는 동창과의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
‘취업세미나’같은 행사를 통한 관계강화는 물론 현직교사와 교직과정 이수자, 기업체의 종사자와 취업희망자, 각종 고시합격자와 고시준비생 간의 간담회와 같은 방법을 통해서 유대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III. 나오기
-- 현대사회는 산업구조의 급속한 발달과 직업의 분화와 전문화로 대학 졸업 예정자들의 직업 선택과 그에 대한 적응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를 전문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방안이 현실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 직업지도를 위한 분야의 연구는 그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와같은 연구는 직업보도기구 자체에서도 할 수 있고 기존 전문연구소나 학생생활지도 연구소와 같은 기관에 의뢰해서 위탁연구로 수행할 수도 있다.
### 참고 문헌 ###
1. 장 필화, 정 세화 - “사회발전에 따른 대학 출신 여성의 취업확대방안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 여성학논집2 (85,12) pp. 215-274
2. 이 혜성 - “대졸여서의 취업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생활지도연구소 학생생활연구 제 24권 (1988.6) pp. 5-26
3.김 농주 - 여성취업의 길 여기에 “여대생 고용촉진법 제안”
한국 인재정보 신문사 pp. 240-245
4.김 미악 - “배운 것이 한이 되는 시대? ; 여대생 취업핸디캡 극복 방안 ”
한국대학신보-‘94 기업가이드 pp. 120-122
5.이 정희 - “여대생 취업 현실과 취업난의 극복방도”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월간 여성 (90.11) 통권 280 pp. 15-17
6.조 옥라 - “여성취업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체제-대학졸업 여성의 취업전략적 측면에서-”
사단법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월간 여성 (83.11) 통권 203 pp. 12-14
7. 박 선이 - “여성인력 시대 -대졸이후- ”
조선일보 1992년 3월 13일 금요일자 17면
8. 지 영선 - “대졸여성취업: 대학졸업여성 갈 곳이 없다.”
한국 YMCA 179 (82.4) pp. 29-31
9. 김 애실 - “대졸여성 취업, 왜 제한하는가.”
대학교육 46 (90.7) pp. 8-9
10. 김 영정 - “대학졸업 여성의 취업전망”
여성연구1 (83.12) pp. 6-14
11. 이 은영 - “대졸여성 취업을 위한 법적 지원”
여성연구1 (83.12) pp. 23-40
산업 구조의 변화와 대졸 여성의 취업
I. 들어가기
-- 우리나라가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공업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고학력 지향사회로 변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졸업자의 취업율이 남여 모두 명백하게 저하하고 있는 원인은 1981년도에 제정된 졸업정원제의 실시에 따라 대학 졸업생 수가 급격히 증가한 후부터 취업의 기회는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경기가 침체되면서부터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일반적인 취업 기회의 축소와 각 기업체가 여성 고급인력을 채용하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에 대졸여성의 취업은 한층 심각한 국면에 처하게 되었다.
II. 산업 구조의 변화와 대졸 여성의 취업문제
1. 대학 재학중인 여성들의 취업의식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생활지도연구소, 1986.4. 이화여대 재학생 대상의 설문조사 중에서)
--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전공과 적성,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응답자 모두가 지각하고 있다. 직업에 대한 열의가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결혼에 상관없이 능력있는 한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밝혀 여성이라는 위치 때문에 자기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취업의식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