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한 모든 성공은 많은 회사들로 하여금 여기저기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만들었다. 1973년에 벨 앤드 하우윌(Bell＆Howell)은 포켓 인스타매틱과 엑스엘 슈퍼8체제의 도입이 경쟁업자의 제품출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코닥 사를 독점금지법으로 제소했다. 이 제소에서 그들은 또한 코닥의 마케팅 체제의 관행이 아마추어 사진 제품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코닥 사는 벨 앤드 하우웰 사에게 신아마추어 체제를 도입하기 18개월 전에 공표하겠다고 제안함으로써 소송을 해결했다. 1973년에 버키(Berkey)사진기㈜가 제한적인 마케팅 관행을 이유로 코닥 사를 제소하고, 3억 달러나 되는 3가지 손해배상·신제품의 사업 공고, 자유로운 특허기술제휴, 자유로운 노하우와 기술적 근언, 코닥 사의 완전한 분리 등을 요청했다. 본 사례를 작성하고 있을 때 그 제소는아직 미판결상태였다.
1974젼 GAF㈜는 경쟁자의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조직의 변경 행위,경쟁 제품의 판매를 저하시키기 위해 실제 도입 날짜보다 훨씬 앞서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위, 코닥의 우위를 과시하기 위해 막대한 광고예산을 사용하는 행위 등을들어 코닥 사를 독점금지법에 제소했다. GAF의 제소는-이 사례를 쓸 때 아직 예심 단계에 있었는데-증명된 3가지 손실에 대한 손해 배상, 자유로운 노하우와 기술조언, 코닥을 10개 회사로 분리할 것, 코닥의 상품권에 대한 권리 축소 등을 요청했다.
1974년에는 패빌(Pavelle)사가 코닥에서 자기회사와 동시에 컬러 인화지와 관련화학 재료들을 시판하면서 자기들이 이익을 낼 수 있는 가격보다 휠씬 낮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그들을 파산하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제소했다. 코닥 사에 대한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제소 이외에 패빌 사는 추가로 코닥 사를 컬러 인화사업과 화학재료사업으로 분리하라고 구체적으로 주장했다. 이 사례를 작성하고 있을 때에이 제소 또한 미판결 상태였다.
그러나 코닥 사는 항상 제소자의 입장은 아니었다. 1972년 이래 코닥 사는 즉석카메라와 필름 판매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외국에(특히 영국,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일본)있는 폴라로이드 특허권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은 기술적으로 합법적 행위는 아니었으며 만약에 폴라로이드 사가 미국 특허법규에 의해 코닥을 상대로 제소할 경우 명백한 증거가 될 수 있는 행위였다.실제로 이 고소는 양 회사가 정기 총회를 열기 하루 전인 1976년4월26일 오후4시 59분에 폴라로이드에 의해 제소되었다.
♣코닥 사의 즉석 시스템
앞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1976년4월20일 이스트만 코닥 사는 아마추어 시장에 자사의 즉석 사진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발표일에 가서야 그들의 제품이 76년5월1일 캐나다에 첫 시판을 하고 미국에는 7월5일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코닥 사가 즉석 제품에 참여한다는 루머가 한 10년 이상 그 업계내에떠돌았지만(코닥 사가 1975년까지 컬러팩과 공존할 수 있는 필름을 출시하도록 한 코닥-플라로이드 협정이 누설되어 여러 간행물을 통해 보도되었던 1969년에 극에 달했다.) 코닥은 1970년 초에야 공식적으로 컬러팩형의 필름을 연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973년 년차보고서에서 코닥은 그들의 조사 연구 목적의 변경 사실을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즉석 사진 분야에서 가장 기본적인 결정들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를 위해 제조된 장비에 사용되어지도록 휴지가 배출되지 않는 고품질의 건조인화지를 생산하는필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코닥 사의 이러한 발표는 코닥 사의 필름이 여전히 컬러팩형의 카메라에 사용될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의문을 갖게 하였다. 1974년의 년차보고서에서 그것에 관해다음과 같이 보다 더 명백히 밝혔다. 「코닥 사는 자신의 즉석 카메라 디자인을 완성했고 즉석 인화지를 위한 휴지없는 필름(Litter-free film)의 형태와 특성을 완성했다.」 기존의 카메라에 적합한 필름을 제조하려는 코닥 사의 방침은 얼마 안되어 자사 디자인의 시스템을 출시하려는 의도로 변경된 것이다.
1975년의 연차 보고서에서 코닥 사는 1975년 10월 이후 제한 판매를 하고 있는 신제록스형복사기계 엑타프린트 100(Ektaprint)을 2페이지에 걸쳐 기술했을 뿐만아니라 즉석 사진술의 발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4페이지에 걸쳐 기술했다. 일부에서는 폴라로이드 사가 가진 대부분의 특허 보호는 1969년에 끝났음에 주목하면서 코닥 사가 자사의 즉석 제품을 과연 출시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경쟁 회사의 그것과 비교해 볼 때 완전히 새로운 체제를 생산하려는 코닥 사의결정과 그들의 필름을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제조하는 제조업체들에게는 자유롭게 기술 제휴해 주겠다는 의도에 대해서도 업계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였다(표9-5,6,7). 그러나 코닥 사는 즉석 제품에 대한 필름통(cartridge)과 필름을 제조하는그들의 기술에 대한 제휴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코닥 사의 정기 총회
코닥 인스턴트를 소개한 일주일 후 코닥 사의 정기 총회가 열렸으며, 같은 날폴라로이드 사의 정기 총회도 열렸다. 코닥 사의 사장인 월터 팰론 씨는 신제품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조그마한 성공에 만족하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내년 안으로 즉석 사진 분야에 또 다른 제픔이 소개될 것입니다. 이것은 서독에 있는 코닥 카메라 연구소에서 디자인되어 제조된 접을 수 있는 모델인 EK8 즉석 카메라입니다.
팰론 씨는 이어서 즉석 카메라에 대한 판매예측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코닥사가 20달러 이하늬 EK2 즉석 카메라를 도입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팰론 씨는 답변하는 것을 거절했다. 다만 그는 EK8이 1976년 초가을까지는 이용될 것이라는 것과 약 140달러의 정찰소매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 총회가 하루 지난 후 증권분석자들을 위해 열린 오찬에서 팰론 씨는 우리는 우리이 특허 위치가 건전하며, 알다시피 우리는 어떤 회사의 유효한 특허권도 침해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폴라로이드가 제소한 특허 문제에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