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영국 경험론>
1. John Locke (1632-1704)
2. George Berkeley (1685-1753)
3. David Hume (1711-1776)
1. John Locke (1632-1704)
2. George Berkeley (1685-1753)
3. David Hume (1711-1776)
본문내용
A는 -A이다, A는 B이고 그리고 -B이다 등에서 나타나는)에 빠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연 과학적 명제는 부정해도 자기모순에 빠지지 않으므로 필연적 진리가 아니며 단지 높은 개연성(확률, high probability)만을 지닌 우연적 진리에 불과하며 이는 다시 자연과학적 명제의 근간이 되는 귀납의 정당화 문제와도 직접 연결된다. 그는 인과성을 부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귀납도 경험적 습관에 의한 기대, 관념 사이의 연상 작용이라고 보았다. 그는 인과성이나 귀납적인 관계가 ‘여러 사건을 결합하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결코 필연적으로 연결해주지는 못한다’고 주장하는데 그의 이러한 생각은 현대 과학철학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물리적 대상의 존재와 자연과학의 근거에 대하여 이를 완전히 확실한, 필연적인 것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회의론에 이르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그의 견해는 경험론을 바탕으로 한 회의주의로 불리기도 한다. 그의 회의론과 데카르트의 회의론을 비교한다면 전자가 자연과학의 근거 자체를 우연적인 것으로 보고 회의하는 결과적, 결론적 회의론인 반면 후자는 확실성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도입된 방법적인 회의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