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방송과 영화제작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음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따라서 이런 PPL의 기대하지 않았던 부정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려면 단순히 노출 횟수를 늘리기 위해 작품성을 해칠 정도로 무리한 요구를 하지말고 기획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작품의 줄거리, 배경, 배우 등에 관해 이해와 파악을 한 후, 제작진과 제품 배치에 대한 심도 있는 상의가 필요하다.
둘째, PPL 효과 증대를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 기존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나서 시청자가 상품을 직접 찾아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은 간접 광고에 대한 규제가 적은 인터넷상에서 이뤄지게 마련이다. 이는 웹 공간의 쌍방향성을 십분 활용, 수익성 창출을 꾀하기 위한 전략이다.
셋째, PPL 마케팅을 위해서 다른 마케팅 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적용되는 마케팅 기법으로 '퍼블리시티'와 '프로모션'을 들 수가 있다. 퍼블리시티 (Publicity)는 자사 제품이 포함된 영상물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 위해 뉴스성이 높은 정보 내용을 언론매체에 제공, 기사화 시키는 것을 말한다. 또 프로모션은 일반 기업체에서 말하는 일종의 판매 촉진활동에 해당한다.
넷째, 방송과 영화 제작에 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단순히 방송이나 영화에 필요한 물품 협찬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광고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광고주들은 자신이 지원한 물품이나 서비스 혹은 로고가 화면에 클로즈업되고 그 물건들을 주연이 사용하길 원한다. 여기에다 자신들의 협찬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되기를 원한다. 영화감독이나 PD와 충돌하지 않고 광고주가 흡족할 만한 성과를 내려면 PPL을 하는 입장에서 방송과 영화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가지고 가장 효과적인 배치와 상황을 설정해야 한다.
다섯째, 시선을 잡아끌 수 있는 창조적인 PPL 기획이 필요하다.
의도된 PPL은 아니었지만 영화 '오! 수정'에서 뽀뽀껌 종이로 인해 벌어진 에피소드는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했다.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전도연과 설경구가 나란히 앉아 야쿠르트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이들처럼 아쿠르트의 밑바닥을 깨물어 빨아먹는 장면이 관객들에게 꽤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성공적인 PPL을 위해서 창조적이고 신선한 아이템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