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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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전소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국순전(麴醇傳)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작가 - 임춘(林椿:1147-1197)

▷'국순전(麴醇傳)'과 '국선생전(麴先生傳)'과의 관계

◆공방전(孔方傳)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공방전의 주제적 의미

◆국선생전(麴先生傳)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ꡐ국선생전ꡑ을 통한 작자의 의도

▷작가 - 이규보(李奎報. 1168-1241)

◆청강사자현부전(淸江使者玄夫傳)

▷핵심정리

▷이해와 감상

◆죽부인전(竹婦人傳)

▷핵심정리

▷이해 및 감상

▷작가 - 이곡(李穀 1298~1351)

◆ 저생전(楮生傳)

▷핵심정리

▷내용연구

▷이해와 감상

▷작가 - 이첨(李詹 1345~1405)

◆ 정시자전(丁侍者傳)

▷핵심정리

▷구성

▷이해 및 감상

▷작가 - 석식영암

본문내용

했다.
"옛날 성인에 소의 머리를 한 분이 있어 포희씨라 했는데, 그 분이 바로 제 아버지이십니다. 또 여와는 뱀의 몸을 하고 있었는데 그 분이 제 어머니이십니다. 어머니는 저를 낳아서 숲 속에 버리고 기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서리를 맞고 우박을 맞으며 얼고 말라서 거의 죽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따스한 바람과 비를 만나 다시 살아나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추위와 더위를 천백 번 겪고 난 뒤에야 비로소 자라나 인재가 되었습니다. 여러 대를 지나서 진나라 세상에 이르러 저는 범씨의 가신이 되었습니다. 이 때 비로소 몸에 옻칠을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당나라 시대에 와서는 조로의 문인이 되었고, 또 철취라는 호를 받았습니다. 그 뒤에 저는 정도 땅에서 놀았습니다. 이 때 정삼랑을 길에서 만났지요. 그는 저를 한참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 생김새를 보니 위로는 가로 그어졌고, 아래로는 내리 그어졌으니 내 성 정자와 똑같이 생겼네. 내 성을 자네에게 주겠네.' 저는 이 말을 듣고 그의 말이 좋아서 성을 정으로 하고 고치지 않으려 합니다. 저의 직책은 사람들의 옆에서 붙들어 도와주는 데 있습니다. 자연 모든 사람들이 저를 부리기만 해서 제 몸은 항상 천하고 고달프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감히 저를 부리지 못합니다. 때문에 제가 진심으로 붙들어 모시는 분은 몇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제가 원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이제 저는 돌아가 의지할 곳이 없게 되었습니다.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토우인에게 비웃음을 당한 지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하온데 어제 하느님이 저의 기구한 운명을 불쌍히 여겼던지 저에게 명하셨습니다. '너를 화산(花山)의 시자로 삼가서 섬길지어다.' 이에 저는 하느님의 명을 받들고 기뻐서 외다리로 뛰어서 여기에 온 것입니다. 바라옵건대 장로께서는 용납해 주십시오."
이 말을 듣고 식영암이 말했다.
"아! 후덕스러운 일이로구나. 정상좌는 옛성인이 남겨준 사람이로다. 몸의 뿔이 허물어지지 않은 것은 씩씩함이요, 눈이 없어지지 않은 것은 용맹스러움이로다. 몸에 옻칠을 하고 은혜와 원수를 생각한 것은 믿음과 의리가 있는 것이로다. 쇠주둥이를 가지고 재치있게 묻고 대답하는 것은 지혜가 있는 것이요, 변론을 잘 하는 것이로다. 사람을 붙들어 모시는 것을 직책으로 삼는 것은 어진 것이요, 예의가 있는 것이며, 돌아가서 의지할 곳을 택하는 것은 바름이요, 밝은 것이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아름다운 덕을 보아서 길이 오래 살고, 조금도 늙거나 또 죽지도 않으니, 이것은 성인이 아니면 신이로다. 그중에 나는 하나도 가진 것이 없다. 그러니 너의 친구가 될 수 없는데 하물며 너의 스승이 될 수가 있겠느냐? 화도에 화라는 산이 하나 있다. 이 산 속에 각암이라는 늙은 화상이 지금 2년 동안 머물고 있다. 산 이름은 비록 같지만 사람의 덕은 같지 않으니, 하늘이 그대에게 명하여 가라고 한 곳은 여기가 아니고 바로 그곳일 것이다. 그대는 그곳으로 가도록 하라."
말을 마치고 식영암은 노래를 부르면서 그를 보냈다.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정(丁)이여! 어서 빨리 각암이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하라. 나는 여기서 박과 외처럼 매여 사는 몸이니, 그대만 못한가 하노라."
▷핵심정리
*연대 : 고려말
*작자 : 석식영암
*갈래 : 가전
*제재 : 지팡이
*성격 : 대화체, 교훈적
*특징 : ① 가전의 일반 구성[도입-전개-평설]을 깨뜨린다.(도입부와 평설부가 없다.)
② 다른 가전에 비해 길이가 짧다.
③ 서술이나 설명이 아닌 대화체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제 : 인재를 알아볼 줄 모른 세태 풍자(불교 포교와 지도층의 겸허를 권유한 것으로, 선문답(禪問答)같은 내용을 지닌 파격적인 작품이다.)
*의의 : 정시자전을 주인공의 일대기를 쓴 것이 아니라, 어느 날 하루에 일어난 한시적 상황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가전 중에서도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고 이런 까닭에 ' 화왕계'와 같은 의인체 문학으로 보기도 한다.
*출전 : <동문선>
▷구성
도입 : 주인공의 신분과 가계를 섯루
전개 : 주인공의 성품과 행적을 서술
평설 : 작자 자신이 주인공에 대하여 평가
▷이해 및 감상
고려 말엽의 승려 석식영암이 지은 대화체로 된 가전체 작품으로, 지팡이를 의인화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깨닫고 도를 지킬 것을 경계한 가전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정시 자가 식영암을 찾아와 제자로 삼아 줄 것을 청하니 식영암은 정시자 가문의 내력과 덕행을 들어 본 후 자기는 감히 정시자의 스승이 될 수 없는 몸이라고 사양을 한다. 그리하여 화 산에 있는 각암이라는 늙은 화상에게로 보낸다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인세의 덕(德 : 인, 의, 예, 충, 효)을 경계하는 당시 사회를 직접 비판, 분석할 수 없기 때문에 식영암은 의인화의 기법을 동원하여 당시의 사회상과 배불사상을 비판하였 고, 사람을 부시(의지하고 믿는)하는 정시자를 통하여, 중생을 인도한다는 크나큰 사명감을 가지는 승려를 비유적으로 표현하였다. 고려말 불교의 전횡과 그 사회적 혼란을 그린 내용 은 부패한 불교 사회의 단면을 고발하고 승려와 지도층에 자각과 반성을 촉구하는 일종의 우화문학적인 성격을 띤다. 무엇보다도 천하를 편력하면서 성인이 되어 (壯勇信義仁禮正命) 인간에게 교훈을 주고, 더 나아가 종교적, 사상적인 면에 있어서도 노장사상을 배격하고 유 불사상의 장점을 혼용, 완성하여 성불로 나아가려는 작자의 종교관이 잘 나타나 있음을 볼 수 있다.
불교 포교와 지도층의 겸허를 권유한 것으로, 선문답(禪問答) 같은 내용을 지닌 파격적인 작품이다. 또한 가전체 작품의 전형적 구성이 도입부, 전개부, 평론부 등 3단계로 나눌 수 있다고 하면, 이 작품은 그 가운데서 작품 말미에 평론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 소개 된 내용은 주인공의 가계와 품행과 덕행을 주 내용으로, 자신을 알아서 도의 생활을 지킬 것을 이른 것이다
▷작가 - 석식영암
고려시대의 승려로서 시문(詩文)에 조예가 깊었으며 사대부들과도 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최씨 집권시대 사람으로, 지팡이를 의인화한 가전체 작품인 <정시자전>을 남기었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5.02.22
  • 저작시기2005.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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