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 많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퇴마록」,「엽기적인 그녀」등이 우리 나라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거나 대중적으로 널리 읽힌 작품을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이며 「반지의 제왕」,「헤리포터」등은 해외에서도 원작소설을 각색한 영화가 큰 인기를 누린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이다. 특히 「퇴마록」과 「엽기적인 그녀」는 PC통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연재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 일으켜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우수한 시나리오 작가가 수적으로 부족한 반면, 그에 비해 많은 수의 뛰어난 작가들이 소설을 양산해 냄으로써, 예술성과 흥행성이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감독의 열의가 자연히 원작소설에 눈을 돌리게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