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적이었다.
정부와 재계의 근거없는 낙관론에 대한 반박
독자의 이해 돕는 협정 내용에 대한 설명 부족해 아쉬워
한겨레 사설은 40억불 외국인 투자 유치를 장담하는 정부 입장이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협정 체결로 인한 손실이 더 크며,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 유지와 더불어 투자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끝을 맺었다. 그 동안 한미투자협정 체결 반대에 앞장선 영화인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집단 이기주의'로 매도된 데 대한 변호도 빼먹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독자들이 투자협정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한겨레 사설의 설명이 부족했다. 독소 조항이 위험하다고 경고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소 조항'의 내용과 이해를 돕는 설명이 뒷받침되었어야 했다.
(정리: 한성진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