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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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신화의 의의(서론)
1. 신화의 정의
2. 신화의 분류

Ⅱ 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의 내용 비교
1. 단군신화의 내용
1) 단군 신화의 정의
2) 단군신화의 내용 분석
3) 단군신화의 내용 해석
4) 단군신화의 민족적 가치
2. 동명왕신화의 내용
1) 동명왕신화 정의
2) 동명왕신화의 내용 분석
3) 동명왕신화의 내용 해석

Ⅲ 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1.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비교분석
2. 두 신화에 나타난 여성상 비교
3. 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가 후대문학에 미친 영향

Ⅳ 결 론

본문내용

과 고구려는 국가가 다르고 시대도 다르며 지역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天父地母의 사고방식을 따르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을 염두해 두면서, 나는 두 신화 속의 여성인물인 '유화'와 '웅녀'의 성격을 비교해 보았다. 유화는 웅녀와 닮아 있으면서도 많이 다른 것 같다. 우선 유화는 가족의 질서 속에 편입되어 있다. 물의 왕 하백의 맏딸로 설정되어 있는 것부터가 웅녀와는 출발선을 달리한다. 웅녀의 운명이 예정된 것이었다면 유화의 운명은 돌발적인 사고에 의한 예기치 않은 운명의 시작으로 보인다. 해모수와의 결합이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허락 하에 얻은 성혼의 승낙도 해모수의 일방적이 파기로 깨어진다. 여기서 유화는 행복하게 시작했던 생의 출발선이 무너지면서 삶의 궤적이 고난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그것은 가족관계의 파기와 인간관계의 파기로 시작된다. 즉, 부녀관계와 부부관계가 개어지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이러한 설정은 웅녀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여성에게 부과되는 사회적인 갈등의 양상으로 생각된다. 웅녀와 유화가 겪는 수난의 양상이 생명을 잉태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는 일치점을 갖고 있으나, 생명의 잉태를 위해 아버지와 갈등을 일으키고 집을 나왔다는 점은 신화의 구조상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유화는 처음에는 웅녀처럼 결핍의 상황으로 설정되어있지 않고 수에 버금가는 하백의 딸로 설정되어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의 상황에서 출발한 유화의 운명은 부녀갈등을 시작으로 (-)상황으로 변이가 이루어지며 그 길로 유화의 운명은 많은 고난과 극복의 상황을 겪게 되며 그것은 또한 주몽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웅녀의 탐색과 결과는 생명의 탄생으로 그치지만 탬색의 과정에서 유화는 두 번 세 번에 걸친 잉태의 화소와 어려운 출산의 과정을 거쳐서 원조자의 도움으로 아들을 얻고, 아들의 운명도 평탄하지만은 않아서 고난과 그것의 극복을 통한 성취라는 커다란 구조가 하나 더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유화는 웅녀의 경우처럼 생명의 탄생이라는 데서 삶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국의 주인공인 주몽을 잘 기르고 그에게 부과되는 일들을 끝까지 잘 도와주는 현명한 어머니로서의 모습으로까지 확대된다. 유화가 찾는 것은 웅녀의 '찾음'보다 여성의 역할이 더 확대되고 있다.
단군신화에서는 여성성의 생성과 그 본질을 드러낸 것이었다고 한다면, 동명왕 신화에서는 여성의 삶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해모수에게서는 버림받고 아버지 하백에게는 말없이 순종하는 여인이지만 아들 주몽에게는 능력을 발견하고 드러내어 훌륭히 키워주는 적극적인 여인이 되는 여성상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웅녀의 삶은 '여자가 되다'와 '어머니가 되다'로 요약된다면, 유화의 경우는 장애물도 많고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웅녀의 경우보다는 여성의 적극적인 삶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3. 단군신화와 동명왕신화가 후대문학에 미친 영향
단군 신화」에서 확립된 천부지모형 신화의 틀은 고구려의 건국신화인 「동명왕 신화」나 무속 신화인 「제석 본풀이」등으로 이어진 우리 신화의 기본틀이다. 한편 이 신화 속의 곰의 수난은 「정읍사」, 「가시리」 등 고려가요에 나타난 여성의 애환과 서사무가 등에 나타난 여성의 한과 고뇌, 그리고 수동적 피해 의식과도 그 뿌리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한편 서정주는 이것을 바탕으로 「단군」, 「하느님의 생각」, 「곰색시」, 「환웅의 생각」, 「신시와 선경」이라는 시를 썼고, 이광수는 「여명기」라는 희곡을 쓴 바 있다. 좀 거리가 있지만 황순원의 「별과 같이 살다」라는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곰녀」인데 이는 웅녀의 암시적 상징이다. 따라서 인종과 성실을 내재하고 있다.
동명왕신화는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서사 무가인 「당금애기」라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유화가 해모수를 만나 주몽을 잉태한 과정과 그 다음의 고난을 변형된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 무가의 내용은 「제석 본풀이」를 참조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왕충의 『논형』에 전하는 북이 (北夷) 탁리국 출신의 동명의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 한편 서정주는 이 신화를 소재로 「북부여 풍류남아 해모수 가로되」「왕 금와의 사주팔자」, 「고구려 시조 동명성왕 주몽의 사주팔자」라는 시를 발표하였다.
Ⅳ 결 론
단군신화의 내용적인 구성은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삼대기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웅녀와 결합하여 단군을 출생한다는 점에서 천부지모형 설화라고 할 수 있다. 동명왕신화 역시 삼대기 구조를 갖고 있으나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나라의 시조는 제2대인 주몽인 데 반해, 단군신화는 환웅이 아닌 제3대인 단군이 시조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단군신화는 개국이라는 '과업을 위탁한 자-과업을 예비적으로 수행한 자-과업을 마무리지은 자'라는 삼대를 연속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시조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여타의 신화들과는 구분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에도 불구하고, 두 신화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 준다. 첫째, 단군 산화는 투쟁이나 갈등이 거의 없는 조화로운 세계인 데 반해, 동명왕신화의 경우는 투쟁과 갈등의 세계이다. 해모수와 하백의 대결, 주몽과 부여국 왕자의 갈등, 주몽과 송양의 대결 등이 그런 것을 보여 준다. 둘째, 단군 신화의 경우 최초의 여자격인 웅녀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한 것이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인간이 태어난다. 그러나 동명왕 신화의 경우 해모수의 상대는 이미 인간이었는데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알이었다. 즉 난생설화의 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들어있는 것이다. 이 난생설화는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인데 동명왕 신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 ≪참고 문헌≫
1. 황순구 「서사시동명왕편연구」
2. 김성환 「고려시대의 단군전승과 인식(경인한국학연구총서 1)」(경인문화사)
3. 이순희 「군신화의 전승양식과 의식」(영남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4. 김영주 「한민족의 뿌리와 단군조선사」(대원출판사)
5. 윤이흠외 「단군 그 이해와 자료」(서울대학교출판부)
6. 나경수 「한국 건국신화 연구」(전남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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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4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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