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음악 문화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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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년 전부터 중국과 아시아를 휩쓸었던 한류 열풍은 우리 대중문화가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한 한국 대중문화의 저력을 경험함으로써 일본 대중문화를 우리 기호에 맞게 주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난 것이다.
우리 대중문화에 대한 자신감과는 별개의 차원에서 우리가 일본 대중음악에 거부감을 갖지 않게 된 것은 무분별한 표절과 모방으로 일본풍을 감염시켜온 한국대중음악계의 병폐로 볼 수 있다. 수준높은 음악이나 가수의 발굴보다는 인기 있는 일본가수를 모방해서 쉽게 돈을 벌어온 상업주의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일본음악에 대해 시나브로 익숙해진 것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전면개방이후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최근 코요태의 신곡 불꽃이 세리요코의 시키노우타를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언제쯤 표절 시비가 사라질지 모를 일이다.
또한 확고한 문화정체성 없이 무분별하고 음성적인 대중음악의 수용은 일부 일본가수의 팬들은 일본식 어투와 일본식 사고방식등을 인터넷의 게시판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본가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역을 맡는다고 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교육을 확대해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복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방이후 일본음악이 한국대중음악계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던 예상은 일본음반의 저조한 매출에 “찻잔속의 폭퐁”이라 안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 생각된다. 1950년대를 풍미했던 미소라 히비라의 노래가 지금 노래방에 나오는 것처럼 일본음악의 한국 연착륙은 걸음마 단계에 있다. 세계 2위의 음악시장과 폭넓은 음악장르와 두터운 인디음악과 같은 일본음악의 장점을 무시한다면 여타 아시아 국가처럼 음악계가 잠식당할 수 있다.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한국대중음악산업의 경쟁력강화이다. 십대위주의 댄스음악 일변도를 부추기고 있는 가요 인기프로의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는 말에서 알수있듯이 다가오는 시대에는 문화가 그 민족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중음악 유입에 따른 위기를 발판으로 삼아 대중음악의 경쟁력 강화와 나아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볼 좋은 기회이다.
■ 용어사전
엔카(演歌)
일본대중음악의 대표적 장르인 엔카의 어원은 엔제쓰카(演說歌), 즉 연설노래이다. 일본 국어대사전에 보면 엔카 (演歌)는 연설노래의 통칭으로 메이지 10년대 (1878~1888) 자유민권사상을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설을 노래로 변형시킨 것이다. 그 이후에는 정치 활동에서 멀어져 길거리에서 악기 반주에 맞춰 비련·이별·사랑과 같은 세상사에 대한 노래를 부르며 노래책을 팔던 예능을 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원래 「엔제쓰(演說)」라는 말은 후쿠자와 유키치가 만든 조어로, 그전에는 엔제쓰(演舌)라고 했다.
1887년 경 자유민권 운동가들이 헌법제정 및 의회개설을 요구하며 각지에서 가두연설을 시작한다. 그러자 메이지 정부는 이것을 반체제 운동으로 간주하여 연설에 제지시키고 언론을 봉쇄한다. 자유민권 운동가들은 이러한 메이지 정부에 맞서 연설 대신 그 내용을 노래에 담아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그들의 주장을 펴나가게 된다. 이 연설회는 세이난(西南) 전쟁이후 1880년에서 1882년 까지 2년간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연설노래로 생업을 꾸려나가는 전문직업인이 출연하게 되는데, 이들은 노래책(歌體 : 가사를 인쇄한 카드를 묶은책)을 팔아서 그들의 주요생계수단으로 삼았다. 이들은 엔카시(演歌師)라고 하는데, 자유민권운동가들의 엔카활동은 드디어 전문적 엔카시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되고 자유민권운동가들의 사상 또한 엔카시의 몫으로 이어지게 된다.
오리콘차트
Original Confidence의 약자로 오리콘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잡지이다. 오리콘차트는 일본 최고 권위의 차트이며 전 세계적으로 빌보드차트에 버금가는 차트라고 할 수 있다. 철저하게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서 발표하는 가장 공신력이 있는 순위이다. 오랜 역사와 표본 오차도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명하다. 차트가 데일리, 위클리, 먼슬리, 이얼리로 세분화 되어있고 일본의 신보라던가 경향을 빠르게 살펴 볼 수 있다.
음반판매량의 집계방법은 일본의 7000여개 매장 중에서 일정한 주기를 두고 무작위로 2000여개의 매장을 지정한다. 그 곳에서 모인 데이터를 가지고 '추정 매상'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KinKi Kids
킨키 키즈(KinKi Kids)는 1997년의 데뷔곡 [硝子の少年]부터 [Hey!みんな元氣かい?]까지 총 13곡이 모두 발매 첫 주에 오리콘차트 1위를 달성해 2월 28일에 발매되는 2002년도판 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다. 2004년 1월 15일 발매된 킨키의 19번째 싱글 ね、がんばるよ。를 비롯 데뷔후 지금까지 내놓은 19개의 싱글이 모두 오리콘 첫등장 1위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과거 기록은 총 11곡을 영국 차트에 올린 비틀즈가 가지고 있다.
또한 데뷔작부터 차트에 올린 것은 아이돌 그룹 웨스트라이프의 5곡이 이제까지의 최고 기록인 만큼 킨키 키즈의 기록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인이 음악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기네스가 새로운 기록을 인증하는데는 보통 2년 정도가 걸리는데 6개월만에 인증절차가 끝난 것은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보다 일본의 음반 시장이 훨씬 크다는 점과 음악정보지 오리콘의 높은 신뢰도 때문이라고 한다.
■ 참고문헌
- 신성원. 『일본음악이 보인다』, (서울: 아름출판사, 1998) p27.
- 박전열외, 『일본의 문화와 예술』한누리 미디어 2000, p396~397
- 박형천, 『청소년의 일본대중음악 수용실태에 관한 연구』전남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1
- 김도연, 『일본 대중 음악의 개방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대구카톨릭대 교육대학원 삭사논문, 2001
- 네이버 검색, 지식IN, 블로그
- 일본음악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진실
- 키키매거진 1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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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5.03.28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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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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