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의 워크아웃 탈출 배경과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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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광토건의 워크아웃 탈출 배경과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회사개요

■ 남광토건의 역사

■ 워크아웃, 법정관리, 은행관리, 화의신청

■ 남광토건의 워크아웃 신청배경

■ 워크아웃 선정 요인

■ 워크아웃 추진 일정

■ 워크아웃 탈출 배경

■ Workout 뒷이야기

본문내용

망하는 이도 많았음.
그러나 이 전망은 여지없이 빗나가 2001년말 당사의 부채비율이 600%대로 크게 하락하고 당기순이익이 최근 10년간 최대 수치인 15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주가는 최근까지 5,000원 수준을 유지하였고, 이에 따라 2001년 8월중의 주가 급상승이 결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였음. 비록 부채비율 3,000%대의 기업이지만 회사 미래가치에 대해 믿음을 보여준 시장의 판단이 결국 승리하였음.
주가가 폭등하는 동안 회사에 주주들의 행복한 문의전화가 빗발쳤으며 금융감독원을 비롯하여 여러 부문에서 작전세력 개입여부를 파악하려는 시도가 있었음.
주가상승의 원인에 대해 그나마 근접한 분석은 때마침 발표된 워크아웃 자율추진 및 조기졸업 명단에 당사가 포함되었다는 사실과 이를 전후하여 당사와 관련된 기사가 평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것 정도였음. 그러나 당사와 함께 명단에 포함된 타 기업과 비교할 때 이 사실만으로 주가의 상승 원인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음.
결론적으로 주가의 단기급등은 당사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지극히 정상적인 판단이었으며, 담당자 외에는 별로 파악되지도 않은 정보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시장이 정확히 읽어냈다는 사실은 시장의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음. 현재 상태에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보고서 향후 주가가 5,000원 이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음.
5. 봇물 터진 기업 IR
2001년 6월 기업구조조정 사무국에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 조기졸업 및 자율추진 대상업체를 선정, 발표함. 당사는 자율추진을 권고 받았으며, 재무상태의 급속한 호전과 기업개선계획 이행실적의 타 기업대비 우수 등으로 당사 관련기사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었음.
이처럼 당사에 대한 언론보도가 이어지자 각종 매체로부터 대표이사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음. 회사에서는 이러한 요청을 적극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단순하게 일회성의 대표이사 인터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IR 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이번 기회를 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하였음. 회사에서는 관련부서가 협의하여 최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였고, 각종 언론매체에 대표이사 인터뷰와 IR 차원의 언론 기사가 연일 보도되면서 차츰 회사의 기업가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가 증가하였음.
더구나 8월중의 주가 급상승은 금감원, 증권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물론 출자전환에 참여한 채권금융기관, 소액주주, 회사 임직원, 협력업체, 증권관련업무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 및 시장으로부터 당사가 관심의 초점이 되었음. 때마침 CB를 포함한 출자전환 157억원, 이자율 5%로 인하 등에 따른 당사 부채비율 격감을 전망한 주관은행인 하나은행 측의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회사의 IR은 창사이래 최대의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탄력을 받았음.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2001년 6월 이후 2002년 연초까지 계속 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표이사 인터뷰 요청은 그 동안 끊임없이 이어졌음. 나중에는 모든 인터뷰에 응할 수 없어 영향력이 있는 매체를 중심으로 선별해서 대처해야만 하는 고충아닌 고충을 겪어야 했으며, 담당부서는 이를 Contact 하는데 신경써야 할 일들이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했음.
특히나 YTN(연합통신뉴스)과의 인터뷰는 생방송과 TV 매체라는 특성 때문에 상당히 긴장하였음. 처음 방송매체에 출연하는 대표이사를 Escort 하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 다행히 몇 번의 리허설을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자리한 생방송은 대체로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으며, 회사 임직원들은 TV이나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 장면을 흥미있게 시청하였음.
이에 힘입어 연이은 SBS 라디오 방송은 녹화방송인 관계로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음. 기업 IR 측면에서 볼 때 종전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워크아웃 자율추진 권고와 주가 액면가 5,000원 수준 회복에 힘입어 이처럼 폭발적이고 봇물 터지듯 이어졌음. 이로 인해 남광토건의 기업이미지는 종전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으며, 영업측면에서 회사 인지도 또한 크게 제고 되었음.
6. 하루에 철도공사 3건 연달아 수주
2001년 10월까지도 남광의 관공사 수주실적은 470억원으로 2월에 수주한 추부-대전간 국도공사를 확보한 이래 계속 부진을 면치 못하던 때였음. 그러나, 2001.10.30일 정부공사 발주의 조달청 입찰 역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함.
남광토건이 같은 날 1시간 간격으로 적격공사인 장항선철도 1-2공구, 2-1공구, 3공구를 연달아 수주한 것임. 2월 이후 8개월간 수주부진으로 답답해 하던 회사 임직원에게 크나큰 낭보였음. 당사 지분은 55%로서 3건 공사를 합쳐 수주액이 1,000억원으로 회사의 규모와 수주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이는 엄청난 결과였음. 주가의 급상승과 더불어 하루동안 철도공사 적격입찰 3건을 수주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임.
당일 첫번째 수주 공사인 1-2공구의 수주소식이 알려지자, 숨죽이며 기다리던 본사 전임직원은 일시에 함성을 터뜨렸으며, 연이어 2-1공구의 낙찰에 몇몇 관련부서 직원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음. 또 3공구의 낙찰 소식에는 너나없이 회사 복도를 뛰어다니며 닥치는 대로 부둥켜안고 좋아하는 모습에서, 업무차 본사에 들렀던 외부인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았음. 이날 본사 대부분의 부서는 퇴근시간이 되자 바로 삼삼오오 무리 지어 호프집으로 향했으며, 주변의 술집들은 어디를 가든 남광 사람들로 북적였고, 장항선은 남광선으로 개명되기 조차 하였음. 그날 이후 관공사 수주는 계속된 여세를 몰아쳐 대전-당진간 9공구와 서천-공주간 5공구 고속도로를 1주간 간격으로 수주하는 등 승승장구하여 결국 연간 계획을 무난히 초과 달성하였음.
특히, 각 사들은 수주 난으로 저가공사를 확보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을 때 원가율이 양호한 적격공사 만으로 수주물량을 사전 확보한 것은 남광의 저력을 다시금 과시한 것임.관공사 입찰이 있는 날은 가능하면 좋은 징크스를 찾아다니던 많은 임직원들의 염원이 천우신조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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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05
  • 저작시기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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