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관련 저술에 관한 시론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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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소논문의 참고문헌에 관한 일고찰
(i) 국내 소논문을 인용하지 않게 된 이유
(ii) 국내자료를 인용하지 않는 문제점
(iii) 대안들

3. 국내 중국어법서에 대한 일정리와 어법강의에 대한 일고찰

4. 결론

본문내용

영어권에 비해서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iii) 교재편집에 대한 사회의 낮은 평가
위와 같은 상황에서 중국어문법책을 저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또 기존에 간행된 문법책들은 (그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나름대로 각자 독자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교재'는 대개 교수의 연구업적으로 평가받지 못한다. 이를테면, 대개 승진심사에서 교재는 제외되는 것이다. 결국 교수가 장기적으로 중국어문법책 편집에 전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술발전은 사회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밖에 없다.
iv) 중국어의 특징
어휘중시, 관용성에 좌우됨
v) 고교식 강의교재와 대학강의 교재의 차이
고교강의는 명쾌하고 항상 답이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최근 수능체제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살펴보지 못했음) 이에 비해 대학강의는 정해진 답을 주입시키기 보다는 여러 가지 가능성들을 토론하는 것이 '정식'이다.
(4) 중국어 문법교육의 난점, 그리고 초보적인 대안들
이상에서 중국어 문법교재에 대해 표면적인 상황을 살펴보았다. 물론 이러한 고찰은 어떻게 효과적인 중국어문법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어문법교육에는 어떠한 난점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혹시)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논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교재나 교수법, 학생들의 학습 자세 등도 관련이 되겠지만 결국 교육시스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자를 '내적인 조건'이라 하고, 후자를 '외적인 조건'이라하여 두 가지 면에서 고찰할 것이다.
가. 난점
① 외적인 조건 - 교육체계의 문제 → 일률적인 교육체계 (교과목이나 대학의 특성에 따라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
i) 우선 일괄적인 학점과 학습시수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는 학점의 종류가 1, 2, 3학점 세 종류 뿐이며, 시수도 대개 한 학점 당 한 시간이다. 드물게 1학점 2시간, 2학점 4시간이 있는데 그외 3학점 6시간은 아직 보지 못했다. 중국의 경우 외국어학습은 주당 8학점 8시간까지 가능하며, 그외 6학점 6시간, 4학점 4시간 강의도 개설이 된다. '문법'교육에 있어 주당 8시간 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대학의 경우 한 학기에 대개 20학점을 이수하므로 학생들은 매학기 평균 8~9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확실히 과목이 다양하고 각 교수들의 요구사항이 다르다는 부담이 존재할 것이다. 만약 이들 중에 8학점 과목과 6학점 과목이 개설되면 과목수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ii) 한학기에 16강의 혹은 15주 강의는 다소 짧은 것은 아닐까?
iii) 학부제는 과연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증대시키는 것일까? 단지 전공수준만 떨어뜨리는 것은 아닐까?
② 내적인 조건
i) 문법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
* ▲ 문법은 옳바른 표현외에 틀린 표현도 가르쳐 준다
▲ 독해, 문장의미파악에서 엄밀성을 기할 수 있다
▲ 문장들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암기할 수 있다
▲ 문법적 설명이 필요한 어법현상이 존재한다
개사, 구조조사 등, 중동문(동사복사문), 이합사, 연동문, 겸어문 등
ii) 흥미부족
현재 대개의 교재는 어법현상에 대한 나열이고, 학생들에게 있어 대개는 생소한 것이므로 재미도 없고, 연습문제가 없으므로 긴장도 안하게 된다.
iii) 어렵다
iv) 한 두 학기에 강의하기 벅차다
v) 문법시간 외에 재학습이 어렵다
이것은 각 대학마다 상황이 상당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전제한다.
문법시간 외 재학습이란 회화, 강독, 작문 시간 등 문법외 시간에 문법내용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경우 문법시간에는 생소하고 피부에 와 닿지 않던 내용이 이들 시간을 통해 새로이 학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것은 '문법학습'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회화나 독해, 작문 교수의 관점에서는 견해를 달리할 수도 있음이 인정된다. 다시말해서 회화나 독해 시간에 문법적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교수들 간의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학생들에게 문법중독증을 심어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주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문법이란 따지면 따질수록 어려워진다는 것도 어느 정도 옳은 말이다. 게다가 구체적인 예문에 있어 문법적으로 따지기 어려운 경우도 많이 부딪힌다. 다만, 문법학습면으로만 보면 문법시간 외 재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나. 대안을 찾자
i) 학교문법으로서 표준적인 문법안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ii) 수업시간에 강의할 내용을 정리(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의 내용을 최대한 줄여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현실은 이와 반대로 되기 쉽다. 교재의 내용을 줄이기 보다는 교재에 없는 내용을 보충해서 설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부차적이긴 하지만 학생들에게 교수가 강의준비를 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제로 그다지 성과는 없어 보인다.
iii) 중국어 문법서에서 설명할 내용에 대해 검토하고 축소할 부분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성분'에 대한 설명이 꼭 필요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4. 결론
이상에서 광범위한 중국어관련 저술 중에서 소논문의 참고문헌과 교재용의 중국어어법서에 대해 살펴 보았다. 이 속에서 그간 중어문학계의 연구역량이 많이 축적되었음을 볼 수 있었지만 또 일부 해결해야할 문제점들도 짚어볼 수 있었다. 이 둘은 고찰의 목적이나 대상이 상당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공통분모를 가지는데, 그것은 '공동연구'와 '활발한 의견 교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우리 중어문학계의 연구자들은 산에서 도 닦는 자세로 혼자서 연구에 매진하다가 결국 혼자만의 법열(法悅)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최근에 교육부에서 전국규모학회에 대한 자격조건을 강화하면서 각 학술회의의 외형적인 모습은 커졌지만 실제 중요한 의견교환은 오히려 더 생명력을 잃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브라질 사람이 축구 못하기 어렵고, 한국 사람이 태권도 못하기란 쉽지 않다. 결국 학술 역시 사회적인 분위기나 제도가 뒷받침하는 쪽으로 발전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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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4.15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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