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료 등의 수입원은 95%을 보유하고 5%만 IOC에 지급한다. 시드니 올림픽의 경우,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자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중 95%에 해당하는 7억7천 6백만달러를 확보하였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는 별도로 10억 7천4백만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개최국 조직위원회는 전체의 68.1%에 해당하는 18억1천1백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다라서 개최국이 올림픽 유치로 인하여 벌어들이는 막대한 재원을 가지고 올림픽개최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와 경비지출에 효율성을 기한다면 흑자대회를 치를 수 있다.
이러한 올림픽은 경제적으로는 경기장 시설 및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막대한 생산유발효과와 타 부문의 경제성장 유발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효과는 준비를 하는 기간은 올림픽 대회 개최 약 5년 전부터 개최 후 약 5년 후까지 약 10여 년간 올림픽 특수경기를 갖는다. 대회 기간 중에는 관광수입의 증대를 기대한다. 시드니 대회의 경우, 관광객이 약 150만 명 증가했으며 27억 달러의 관광수입 증가를 예상한다.
올림픽 개최를 통하여 국가의 존재와 국력을 과시하여 국제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며 개최국 특유의 문화가치를 선전하고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홍보한다. 이러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이미지 광고 효과는 개최국이 제조한 제품의 이미지와 연결되어 높은 인지도를 갖게 된다. 올림픽기간 중에 참여한 국가들과는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이해와 협력을 돈독히 하여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의 기반이 된다.
올림픽을 통하여 국민의 관심과 열정을 집중시키며 국민에게 에너지와 힘을 준다. 파모 누르미는 조국 핀란드가 1917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직후 개최된 1924년 파리 올림픽대회와 1928년 암스테르담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여 핀란드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주었다.
4. 결 론
21세기의 중국은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 경제적 주축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 인구의 22%룰 보유하고 있으며 그 영토와 보유자원, 그리고 유교문화권이 가지고 있는 높은 교육열, 번영의지 등은 중국의 번영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뒷받침한다. 다만 중국이 사회주의나 전체주의적 정치체제로부터 보다 개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체계를 존중하는 개방사회로 전환된다면 인류역사에 큰 진보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2008년의 북경올림픽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한미일 삼각동맹체제는 중국에 대하여 연성봉쇄라고 인식하여 중국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구축을 통하여 중국 중심의 동북아 안보체제 편성을 대안으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떠한 국제적 체제구축을 시도하더라도 국가간 상호 이해의 진작과 가치체계의 상호이해와 신뢰, 동일한 방향의 이해관계의 구축과 같은 기본적인 조건이 형성되지 않으면 국제적 조약은 제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중국이 북경 올림픽을 통하여 중국의 문화와 가치체계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정치체계와 사회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세계가 인식한다면 중국의 문화유산과 더불어 중국의 이미지는 이미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위상으로 올라갈 것이다. 또한 중국인이나 외국인이거나 차별없이 중국에서 보편적인 생활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중국인과 전세계인의 교류는 괄목할 정도로 증가하여 인류의 문화 번영에 공헌할 것이다. 특히 중국의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추구 노력은 동북아시아의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미일 동맹은 중국의 보편적 가치체계로의 전환과 동시에 한국, 미국, 일본은 러시아와 함께 동부아시아 평화와 안보의 새로운 기축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