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LG는 지역별로 후원 대상을 선정하고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분권형이다. 지역본부가 현지 특성에 적합한 대회를 선정하면 본사는 브랜드 관리차원에서 검토하는 형식이다. 마케팅 비용도 양쪽이 분담한다. 명성vs실속=기대효과에서도 양사는 차이를 보인다. 상업성이 배제되고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에 집중하는 삼성의 기대효과는 ‘프리미엄급’브랜드 가치 향상이다. 삼성이 인터브랜드에 의뢰해 평가한 자체 브랜드 가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52억달러에서 현재 125억달러로 2배 이상 급증했다. 매년 최소 20억달러 이상의 브랜드 가치 향상 효과가 나오고 있다.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후원금을 포함해 1억달러가 들었지만 지난 사례를 볼 때 20억달러 이상의 효과가 나올 수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반면 LG는 실속형이라 할 수 있다. 대회가 열리면 해당 지역본부는 딜러 및 우수고객 초청, 현지인 대상 마케팅 활동 등 직접적으로 매출을 늘리는 활동에 집중한다. (매일경제 2004년 8월 16일)
건설 마케팅 전략
건축은 부동산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그 상품가치를 매긴다. 최근 들어 공동주택의 방송홍보에 스타마케팅이 적용되어 자사의 브렌드 이미지 혹은 상품의 가치를 높이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건축의 단적인 예인 주택시장이야 말로 마케팅의 흐름선상에서 노출되었다. 짓기만 하면 팔리는 매스마케팅 시대에서 구매자들의 필요와 욕구가 확대되어 가면서 다양한 주거형식이 나타나는 세그먼트(segment)마케팅 시대를 거쳤다. 점점 구매자의 필요는 세분화 되어 가면서 주택시장은 많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 자사의 이름을 아파트의 이름으로 명명하던 지난 날에 비해 좀 더 특색 있는 이름(예를 들어 하늘연가, 사랑채, 두루모아..등)들을 들고 나오면서 언론매체에도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나섰다. 평범하고 특색없는 아파트는 선호하지 않고 이로써 아파트를 대표하는 컨셉을 찾아 구매자를 자극하는 컨셉마케팅으로 이어 지고 있다. 구체적인 예로 불황 탈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는 가운데 신동아건설은 지난 의정부 가능동의 '파라디움' 상가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난타 공연을 펼치는 등 튀는 홍보 전략으로 건축물상품의 컨셉을 홍보하는 등 구매자들에게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 서적 및 싸이트
히로유키,“마케팅 전략노트”,2002
김세환.김성환,“시장지향적 마케팅”,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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