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에 과제를 하려고 했을 때는 분량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찾아서 붙여넣고, 책에서 보고 쓸까도 생각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그렇게 함으로서 나에게 어떤 학습효과를 가져올지 생각해 보았다. 인터넷에서 붙여넣기 하면 분량도 많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내용도 과제에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심 끝에 한장을 쓰더라도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과제를 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다소 엉성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번 과제는 그 어디에 찾아봐도 없는 나만의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과제를 마무리 하면서 그 동안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한국정부론 발송록을 보았다. 조금씩 조금씩 보내주신 것들을 모아보니 얇은 책 한권이 될 정도였다. ‘벌써 한학기가 다 지나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더불어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리적인 압박이 없지는 않지만, 한국정부론 수업이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학기에도 김성봉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교수님께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교수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