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크기의 단말기 안에 개인 이동통신 기능은 물론 위성항법장치, 휴대전화, TV, PC, MP3, 카메라, 번역기, 바이오칩, 건강과 환경 센서까지 하나로 통합한 것을 말한다. 현재의 PDA 보다 100배 가량 용량과 기능이 향상된 옴니콤은 일반인들에 앞서 2010년 군인들에게 개인 휴대용 장비로 지급될 예정이라 한다.
또한 인공 눈처럼 사람의 신경과 연결할 수 있는 최첨단 인공 장기나 인공 뼈들이 개발 되고, 탄소나노 튜브를 이용한 민감한 센서가 달린 안전한 자동차나 건물도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미세한 나노입자를 이용한 공기 필터처럼 환경 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해서 오염된 지구를 정화하는 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수년 안에 상상이 모두 현실로 나타나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마치 옛날에 현미경을 쓰던 학자들이 미세한 세계를 관찰한 이후로 '마이크로'란 단어가 사전에 기록된 것처럼, '나노' 라는 단어 역시 이미 영화나 신문, 방송 들을 통해 대중문화 속으로 퍼져가고 있다. 결국 미래에는 나노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삶의 질이 엄청나게 변화되고, 나노과학은 과학 기술의 차원이 아닌 '나노문화' 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