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모바일을 이용한 예고편 관람과 인터넷 상영관의 등장은 더 이상 영화는 영화관에서만 본다는 고정 관념을 깨뜨려 버렸다.
「셀레브레이션」을 제작한 빈터베르그 감독이 사용했던 pc-7이라는 카메라와 같이 디지털화 된 제작 도구들은 프로듀서와 관객의 경계를 허물어가고 있다. 이제 누구라도 6mm혹은 다른 종류의 디지털캠코더와 자체 non-linear 편집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만 가지고 있다면 영화제작의 꿈은 그리 먼 것이 아니다.
물론 이렇게 좋은 디지털 영화라도 나름대로의 한계는 가지고 있다. 대규모의 자본을 가지고 키네스코핑
) 디지털 영상을 필름으로 전환하여 기록하는 작업
을 거친다면 가능하겠지만 현재의 저예산이나 독립영화가 주축이 된 디지털 영화에 있어서 아날로그 필름에 눈이 익숙해져버린 관객의 눈을 돌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복제의 문제도 심각한 수위에 있다. 손상 없는 복제 작업은 디지털 영화가 언젠가는 극복해야 할 문제임에 틀림없다.
Ⅵ. 나오는 말
지금까지 디지털 영화의 개념, 발자취를 시작으로 한국, 헐리웃, 유럽으로 대표되는 세 가지 디지털 영화와 함께 디지털로 변화된 제작 환경 하에서의 디지털 영화가 주는 영향들을 알아보았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영화가 무한한 날개를 달게 되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제작될 영화들 중에서 넓은 의미로서의 디지털 영화에 속하지 않는 것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제 관객이 바라보아야 할 것은 디지털 영화가 주는 아름다운 영상과 시공간을 초월한 관람을 넘어서서 디지털로 가능하게 될 문화의 다양성일 것이다. 자칫하면 디지털의 이진수로 단순화 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 있어서 그것은 아날로그 못지 않는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기술적 선물이 될 것이다.
☆ 참고자료 Reference
황동미. "저예산 디지털 영화 활성화방안에 관한연구 :극장개봉을 전제로 한 장편상업영화를 중심으로". 서울 : 영화진흥위원회. (2000)
박성수. "디지털 영화의 미학". 서울 : 과학문화사. (2001)
김성욱 역. "디지털 시대의 영화". 서울 : 한나래. (2002)
엔키노 www.nkino.com
한국영화비평웹진 뿔 http://www.kofilm.com
네이버 영화 movie.naver.com
류승완 팬페이지 myhome.naver.com/nalala9
각종 인터넷신문 기사 및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