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학술지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몇몇 수사학 작품들은 가장 중요한 미학적 개념들을 설명하는 장들을 작품에 포함시켰다.
이전 세기들과 마찬가지로 19세기에도 수사학은 인문학 교육을 위한 값어치 있는 도구로 이용되었다.
[8] 20세기 수사학
20세기의 수사학은 시간적 범위로는 유사하고, 이론적 방향은 여러 갈래인 두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20세기 거의 중반까지 지속된 첫 번째 시기에서, 수사학은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퀸틸리아누스의 고전 수사학 개념에서 분리되어 나와, 대부분의 경우에, 문채의 목록표와 이전 세기말까지 출판된 작품들의 재 출판으로만 한정되었다. 이 시기에 수사학이 쇠퇴하게 된 것은 부분적으로 실증주의 과학과 형태 논리학 그리고 실증 이론이 굉장한 인기를 얻은 것에 기인한다.
두 번째 시기는 20세기 중반 이후 즉 50년대부터인데, 이 시기에 '신수사학'이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수사학의 방향을 서술적, 귀납적, 과학적 학문으로 향하려 하는 움직임이였다. 과학성, 학술성을 추구한 이 신수사학은 철학적, 법률적, 언어학적, 미학적 분야들, 예를 들어 논리학, 해석학, 법철학, 미학, 시학 그리고 일반적으로 실천 이성과 제반 학문들에게도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놓았다.
신수사학은 철학을 자극하였고, 이 학문을 향하여 모든 학문들이 상호 연관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였다고 몇몇 사상가들은 확신했다. 이제 수사학은 철학적, 법률적, 언어학적, 문학적, 기호학적, 화용론적 이론과 심지어는 정보와 대중 통신의 기술들을 상호 연관시키고,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는 총체화할 수 있다고 그들은 단언한다. 20세기 전반에 걸쳐서, 특히 후반기부터, 풍요롭고 유서 깊은 수사학 유산을 재발견하자는 이러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이러한 재평가는 문화사를 통해 반복되는 순환 운동 중 하나에 등록되었다. 최근 50년간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저서들이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들은 여러 시대의 수사학 작품들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 방향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 책들에서는 주해적, 해석학적, 비교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석 방법은 가장 현대적인 유형의 연구 계획을 실행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신수사학은 이제 단지 문학의 영역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오늘날에는 영화 수사학, 광고 수사학, 심상 수사학, 정치 수사학, 그리고 일반 수사학 등 여러 분야에서 수사학이 적용되고 있다.
20세기 후반부 동안 수사학 연구가 경험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추진력, 이것은 1977년 6월 30일 취리히에 세계수사학협회가 설립되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한다. 이 협회의 국제적 회의와 강연회, 그리고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출판되는 잡지 수사학은 토론과 정보교환을 위한 기초대 역할을 하고, 현 과학적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위한 토론 광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작금의 우리가 처해 있는 역사적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과학적 가정과 매우 인간적인 윤리 원칙에 바탕을 둔 수사학의 새로운 부흥을 예언하는 것을 허락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