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법주사) 문화재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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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속리산(법주사) 문화재 기행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두 마리의 사자가 앞발을 높이 치켜들어 상대석을 떠받치는 독특한 양식이다. 팔각의 지대석은 아래 위에 가는 테를 돌리고 우주를 나타냈다. 사자의 조각은 매우 정교하여 크고 둥그런 눈, 머리의 갈기, 몸체의 근육 등이 마치 살아 있는 느낌이다.
법주사의 역사에 있어서 영심 대사의 중창 이후 즉 8, 9세기의 사정은 전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이처럼 뛰어난 석탑이 있어 8세기 번성하던 절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어 다행이다.능인전 앞에 국보 제64호로 지정된 석연지(石蓮池)가 있다. 높이는 200㎝, 전체 둘레는 665㎝에 이르는 이 거대한 조형물이 어떠한 용도로 쓰였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연꽃 모양으로 조성된 연못이라는 뜻에서 연지라고 부른다. 전체적으로 한 송이 연꽃을 염두에 두고 조성했으면서도 섬세하게 조각하여 재질이 화강암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마애여래의상[磨崖如來倚像]은 능인전 옆의 추래암 암벽에 새겨진 고려시대의 마애불상으로서 현재 보물 제21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상이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의자 대신에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마애불이자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동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절을 하고 돌을 쌓아놓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애여래의상을 마지막으로 보고 오후가 다 되어서 다시 금강문을 나와 수정교를 건너 매표소 쪽으로 내려왔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고 분주했다. 등산차림의 사람들, 가족나들이에 어린 아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매표소 앞 바위 틈새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셨다. 공기 좋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문화재 감상하고 난 후여서 그랬는지 물맛이 꿀맛 같았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같이 갔던 선배들과 음식점에 들러 감자전과 도토리묵을 먹었다. 함께 먹으면서 오늘 날씨가 좋아 기분이 더 좋았고, 수학여행을 속리산으로 왔었던 것 같다 하는 선배의 말에 어렸을 적 한 번씩은 와 본 적 있는 것 같다며 얘기를 했다.
이렇게 학교선배들과 함께한 문화재 답사는 즐겁게 끝을 맺고, 나의 처음 마음가짐이 문화재 답사를 마치고 이렇게 기행문을 쓰는 순간에도 부끄러움 없이 다녀온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난 야외 수업을 한 듯 하여 공부도 할 수 있는 동시에,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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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5.11.16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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