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제정하고 시장에서 상호견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시장경제시스템의 부재로 1997년 말 IMF를 겪어야만 했다. IMF가 도래하기 직전까지 한국경제는 자본의 배분이 경제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전문경영인을 사고 파는 경영자시장도 전무했으며, 기업을 사고 파는 인수합병 시장도 거의 작동하지 않았다. 또한 관료들은 유연성이 부족했고, 노동시장은 경직되어 있었으며, 국민들은 편협한 민족주의와 국수주의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세계화는 점점 더 가속화 되어 한국인이 준수해야 할 가치도 ‘글로벌 스탠더드’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세계는 우리에게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시장경제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한국경제에 내재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