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적인 보상과 공식적인 보상이 있다. 비공식적인 보상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상은 성취의 수준에 적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적은 성취에 과도한 보상은 적절하지 않다. 또한 보상은 성취가 이루어진 후 신속하게 주어져야 하며, 그룹과 개인을 동시에 인정해 주는 것도 좋다. 그룹 구성원 전체를 인정하되 동시에 그룹 중에서 가장 공로가 큰 사람을 찾아서 개인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공식적인 보상으로는 첫째로 다양한 직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소수의 직원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차별화된 보상 시스템, 둘째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견학, 여행 이벤트 등에 참여기회 부여, 셋째 필요한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 훈련 등 자기계발 기회 부여, 넷째 승진이나 특별한 임무 부여, 다섯째 결혼기념일 또는 생일 축하, 여섯째 직원 자신들이 선택하는 맞춤 복지제도, 끝으로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선활동, 자원봉사활동 등이 효과적이다.
(주)이랜드는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식적인 차원의 보상을 거의 모두 시행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보편적인 기업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피드백을 통한 직원 스스로의 동기부여를 이끌어 낸다거나 여행을 통한 복리후생제도도 굉장히 특이하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 호응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휴가가 주어지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는 것은 일반 기업의 직원들로는 쉽게 결정 내리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 수뇌부에서 아무리 중요하게 떠들어 대는 것이라도 직원들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면 결코 기업의 능률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인재를 육성함에 있어서도 단순 교육 차원이 아니라 해외시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체험학습’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도 충족시켜 줄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의 이득을 극대화 시키는 것 또한 타 기업들에서 적용해 볼만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직원 만족도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이랜드의 생각에 동의한다. 고객만족은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해 줄때 가능한 것처럼 직원만족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큰소리를 내서 이끌어 갈 수 있으려면 직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