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연가를 보고 한국을 찾고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역사까지 배우는 일본인들. 겨울연가 한 편의 드라마의 영향력은 경제적 파급효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의식까지 바꿔놓았다. 그 가치는 화폐액수로 따질 수 없는 아주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겨울연가가 흥행하고 난뒤, 한국영화와 드라마들이 빠르게 수출되면서 한류열풍에 쇳불을 당기고 있다. 1998년 처음 일본문화개방을 하면서, 많이 이들이 일본문화에 조만간 예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보여왔다. 하지만, 현재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그 반대 상황이니, 놀랍기만 하다.
겨울연가는 아시아 여러나라와 내년부터는 미국에서 공중파 방송을 탈 예정이라 하니, 앞으로 한류 열풍에 또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Ⅱ-6. 생각해 보기
한류열풍이 단지 유행처럼 흘러가는 하나의 경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국이 많은 나라로부터 스포터라이터를 받고 있고, 그 효과는 만만치 않다. 역사적으로 세계를 빛낼 만한 위인도 아니요, 나라를 구한 업적을 세운 인물도 아닌, 일개의 드라마가 여러나라로부터 사랑을 받고, 외국의 배우가 그 나라 왕족의 존칭으로 불려 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놀라는 사실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의 표현이 아닐 지 몰라도 내가 생각하기에 이러한 열풍 또한 한국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겨울연가 촬영지를 관광하기 위해 한국을 찾지만, 사실상 그들이 그 곳을 눈으로 보는 것 이 외에 돈을 쓸 만한 상품이 없는 것 같다. 그 만큼 인기를 끌고 사람들을 찾아 오게끔 만들었으면 그들이 돈을 쓰고 갈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대로 한류열풍이 Easy come, easy go 처럼 냄비현상을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그리고, 한류열풍을 이어가기 위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드라마나 영화가 만들어 질까봐 안타깝다. 모든 이들이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드라마나 영화는 굳이 상업화하려고 하지 않아도 인기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제를 잡고 나서 서론이 너무 길고, 주제에 대한 부연설명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런 식의 리포터를 처음 써보는 터라,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막막했다. 남자친구의 조언을 얻어서 주제를 정하고, 소주제들을 하나씩 정하면서 어느정도 머릿속으로 정리를 했었는데, 막상 글로 표현하자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다 완성하고 읽을수록 이야기가 얽히는 것같아 지우고 다시 쓰고를 몇번 반복했지만, 머리가 더 복잡해 지는 것 같아서 여기서 마무리 할까 한다. 아주 초보적이고, 구성이 엉성하지만, 이런 글을 계속해서 쓰다보면 어느정도 글쓰고 비평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도 생긱고 어느정도 개념도 생기리라 생각한다.
Ⅲ. 결론
겨울연가가 흥행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누구나가 공감 하면서 거부 할 수 없는 소잿거리 “첫사랑, 가족, 친구”와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그리고 일본 중년 여성들의 한국남자에 대한 동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