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시 연구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이상은 시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序論

Ⅱ.本論

1. 李商隱 칠언율시의 특징
1)杜甫 칠언율시의 계승
2)칠언율시의 구조적 변화를 추구
①내적 구조의 변화
②외적 구조의 변화

2. 李商隱 시풍의 특성
1)戀情
2)傷感과 悽情
3)精麗

Ⅲ.結論

*참고문헌

본문내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작품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첫째 도교나 소설가류의 저작에 관련된 전고를 자주 썼다. 신선들의 이야기나 가담항언은 보통의 역사적 사건과는 달리 원관념을 제시하는 기능 외에,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언어로 표달될 수 있는 영역 이외의 것들을 함께 사고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重過聖女祠는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전고를 배경으로 보조관념의 기능을 수행하는 시어를 단련하여 복잡한 내용을 핵심적인 한두 마디로 간추렸다. 예를들면 哭劉의 미련 “平生風義兼師友, 不敢同君哭寢門; 평소의 풍채와 의기가 스승과 벗을 겸하였으니, 그대와 같다 하여 침실 문에서 곡할 수가 없네.”의 두 구는 공자가 백고를 곡했다는 <<예기>>의 고사에서 ‘師友’, ‘寢門‘이라는 시어를 추출하여, 그로부터 유분이 작자에게 평생의 친구이자 스승이었던 특수한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셋째로, 전고에 허사(虛辭)를 가미해 대비나 가설의 관계를 설정하였다. 일례로 隋宮의 함련 “玉璽不緣歸日角, 錦帆應是到天涯: 옥새가 이마 나온 이에게 돌아갈 운명이 아니었던들, 비단 돛배는 하늘 끝까지 이르렀으리라.”에 쓰인 ‘不緣’과 ‘應是‘로 인해 역사적 사실인 출구와 단순한 가정인 대구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소설적인 구성을 이루면서 본래에는 없었던 부가적인 의미가 파생된다.
넷째로,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전고를 주마등처럼 스쳐가도록 연속적으로 배열하는 가운데, 그것을 통해 작자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전달했다. 예컨대 曲江 경련에서는 육기의 회상과 색정의 예언을 통해 ‘봄을 아파하는’시인의 마음상태를 엿볼 수 있다.
②외적 구조의 변화
전통적으로 율시에서는 연과 연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구성하여 전후의 맥락을 분명하게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기승전결’과 같은 작법을 통해 짜임새를 추구했는데,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각 연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되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주게 되나,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행간의 의미가 개입될 소지가 줄어들어 여운이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 이상은의 칠언율시에서는 연과 연의 관계를 느슨하게 하거나 아예 필연적인 관계를 설정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통해 새로운 구조가 등장했다.
연과 연의 상호관계가 거의 설정되어 있지 않은 「淚」을 살펴보자.
永巷長年怨綺羅, 離情終日思風波.
湘江竹上痕無限, 峴首碑前灑幾多.
人去紫臺秋入塞, 兵殘楚帳夜聞歌.
朝來水橋邊問, 未抵靑袍送玉珂.
영항에서 오랫동안 화려한 비단을 원망하고
헤어진 마음은 하루 내내 바람과 파도를 걱정한다.
상강의 대나무에는 자국이 끝이 없는데
현산의 비석 앞에서는 얼마나 많이 뿌렸던가 <<晉書.羊祜傳>>, 「懷陽百姓於峴山祜平生流憩之所建碑立廟, 歲時響祭焉. 望其碑者莫不流涕, 杜預因名爲墮淚碑.」,
여인은 궁궐을 떠나 가을에 변방으로 들어섰고 杜甫,<詠懷古跡>其三, 「一去紫臺連朔漠.」
병사들이 패한 뒤 초나라 장막에서 밤에 노래를 들었지
아침에 파수의 다리 옆으로 와서 물어보시라
푸른 도포 입고 白瑪瑙를 전송하는 것에 못 미치리니.
이 시의 가장 큰 특징은 눈물과 관련된 전고를 앞의 여섯 구에 걸쳐 별다른 연관성 없이 나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1구는 총애를 잃은 궁녀가 흘리는 원망의 눈물이요, 제2구는 규방의 아낙네가 흘리는 그리움의 눈물이다. 제3구는 娥皇과 女英이 舜 임금의 죽음을 슬퍼하여 흘린 눈물이다. 제4구는 羊祜의 善政에 감격하여 백성들이 흘린 눈물이다. 제5구는 한나라의 왕실을 떠나 오랑캐의 땅으로 들어가야 했던 王昭君의 눈물이고, 제6구는 사면초가의 곤궁에 처한 項羽의 눈물이다. 이와 같은 여섯 구는 눈물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을 뿐 상호 필연적인 연관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며, ‘기승전결’같은 장법과도 거리가 있음은 물론이다. 구조적으로 볼 때, 제6구까지 나열된 내용들은 제8구에 표출되어 있는 ‘하급관리의 비애’를 더 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나, 각각의 구가 모두 나름대로 음미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작품에서 감상의 대상이 그만큼 증가하는 것이다.
Ⅲ.결론
이상에서 이상은 칠언율시의 특징으로 두보의 칠언율시를 계승하였는데 첫째로 제재 면에서 현실을 반영한 정치시 계통의 작품을 창작했다는 것과 둘째 풍격 면에서 두보 칠언율시의 ‘침울’한 특징을 이어받았으며 셋째로 기법 면에서 두보가 선보였던 구법, 대장, 요체 등을 배운 점을 중점적으로 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상은은 칠언율시의 구조적 변화를 추구 하였는데 제한된 편폭에 가능한 한 많은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 내적인 변화를 추구하였고 율시에서 연과 연간의 관계를 긴밀하게 구서어하여 전후의 맥락을 분명히 하도록 하는 외적 변화를 추구한 것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이상은 시풍의 특성은 戀情, 傷感과 悽情, 精麗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戀情은 남녀의 정에만 한한 것이 아니라 혈육의 정, 붕우의 정도 있으며 대상은 궁녀와 처자, 그리고 女冠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또 상봉의 정, 이별의 정, 추억의 정으로 나누어 알아보았다. 다음으로 傷感과 悽情은 이상은이 多愁한 것 같다. 이것은 이상은의 漂迫 생활이 그 바탕을 이루는 것 같으며 본의 아닌 당파에 의한 유리, 權貴에의 실의 등도 그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처정은 상감의 결정체라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상은에 있어서 상감적 시보다는 처정적 시가 비교적 많다. 精麗는 이상은이 두보의 시를 계승하여 두 사람의 시가 같을 거라는 생각을 깨는 부분이다. 두보의 시는 長歎과 같고 人間世的이며 實際的이고 이상은 시는 소년의 經嗟 같고, 自我的이며 幼想的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인생관과 무학관 형성의 배경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문헌*
김준연, 『당대 칠언율시 연구』, 서울; 도서출판 역락, 2004.
柳晟俊, 『唐代 後期詩 硏究』, 서울: 푸른사상사, 2001.
정동국 외 3인, 『大學漢文』, 대구: 중문출판사, 2001.
김학주, 『중국문학사』, 서울: 도서출판 신아사, 1989.
안병국, 『唐詩槪論』, 서울:청년사, 1996.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03.29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177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