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와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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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인간복제와 관련한 ‘결과론’과 ‘의무론’적 접근방법
1.결과론적 접근방법
2.의무론적 접근방법

Ⅲ.인간복제를 둘러싼 쟁점연구
1.개인
(1)인간복제와 관련한 인간의 고유성, 유일성 문제
(2)생식의 자유에 관한 문제
(3)종교적 문제
(4)복제인간의 인권문제
2.사회
(1)복제 인간이 미치는 가족관계 및 인간관계
1.가족 형태의 변화
2.유전적 유대감
(2)인간복제에 관한 우생학적 접근.

Ⅳ.나가면서

*참고자료

본문내용

정리해보았다. 보편타당한 도덕원칙이나 규칙에 의거하여 도덕적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보는 이들도 그 도덕원칙의 추상성으로 인해 같은 원칙 하에서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특정 행위가 초래하는 쾌락이나 욕구의 충족정도를 고통의 정도와 비교할 경우에도 각각의 지표를 어떻게 산출하고, 또 이해당사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넓히느냐에 따라 피터싱어의 경우 이해당사자를 인간복제연구 과정에서 실험대 위에 오른/오르게 될 동물에게 까지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간복제라는 단일 사안에 대해 양 극단을 모두 포괄하는 논의가 가능하다. 찬/반의 대립이 이처럼 양극단에 퍼져 있고 그 논의의 양상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복제와 관련, 응용윤리학적 접근으로부터 유의미한 결론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는 불가능하게 보인다.
하버마스는 과학과 기술을 규제할 수 있는 전통적 가치는 문명화 과정에서 거의 “고갈되었다”고 단언하면서, 인간복제와 관련한 도덕적 규범은 민주적 합의를 통해 창출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진우 외『인간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 (문예출판사, 2004) p.130
앞서 말했듯 인간 복제라는 이슈는 필연적으로 인간본성에 관한 질문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과학과 기술이 제기했던 문제와 질적으로 다른 문제를 윤리학에 제기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지금까지는 인간의 인간다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규범적 전제조건이 윤리학 내부에서 추상적으로 합의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인간복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규범적 전제 조건 자체를 건드릴 정도로 인간의 자기 이해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인간은 우리 자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우리는 누구이며, 어떤 존재이기를 바라는가?’ 위의 책 p.124
하버마스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민주적 합의를 토대로 하여 인간 생명에 관한 연구의 허용범위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생명공학의 도전에 맞서 윤리 역시 새로운 응전의 방식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윤리학의 새로운 응전의 전략을 새로운 윤리학의 정립을 모색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복제를 둘러싼 논의는 너무도 분분하고 또 평행선만을 달리고 있는 듯 보이지만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이 기존의 철학의 패러다임 역시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는 점에서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1999년 이후 독일 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슬로터다이크논쟁Sloterdijk-debatte 슬로터다이크 논쟁Sloterdijk-Debatte이란 하이데거 연구가인 슬로터다이크가 1999년 엘마우 성에서 ‘존재의 저편, 하이데거 이후의 철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 “인간 농장을 위한 규칙 : 하이데거 휴머니즘 서한에 대한 답신”이라는 글을 발표함으로서 인간복제와 새로운 윤리학의 정립 문제를 둘러싸고 촉발된 논쟁을 가리킨다. 그는 인간의 야만성을 인문학적 교육을 통해 극복하려 했던 서구 휴머니즘의 이상은 이미 실패로 돌아갔으며 인간성의 야만을 극복하고 바람직한 인간성의 함양을 위해 중요한 것은 이제 윤리적 인간교육이 아니라 유전자 변형 혹은 조작을 통한 인간 사육임을 주장하고 있다. 사실 슬로터다이크의 위 논문은 인간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에 관한 글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같은 논문이 19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에는 어떠한 유의미한 논쟁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은 이러한 새로운 철학적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 역시 결코 완만한 동의의 선상에서 이루어지기 힘든 일임을 말해주고 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명공학에 윤리적인 조건이 부여되어야 한다. 이 윤리적인 조건은 추상적인 도덕원칙들만을 재확인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생명공학 시대에 걸맞는 인간과 생명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어야한다. 그것은 민주적 합의로부터 도출된 도덕규범일 수도 있고 인간이나 생명을 이해해 왔던 기존의 방식에 대한 혁명적 도전일 수도 있다. 한편으로 인간복제를 비롯한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은 ‘기초학문의 자유’나 ‘과학의 가치중립성’이라는 철옹성을 포기하고 이들 풍부한 생명의료윤리적 접근을 연구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이처럼 윤리가 과학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과학이 윤리적 접근을 수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이 그 신비의 베일을 벗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Hannah Arendt『인간의 조건』 (한길사, 1996)
이진우 외 『인간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문예출판사, 2004)
마샬 버만『현대성의 경험』 (현대미학사, 2004)
구인회, 임종식『삶과 죽음의 철학』(아카넷 2003) ‘제 2장 유전자 조작기술’
Bernard E. Rollin "Keeping up with the cloneses - Issues in human cloning" 「The journal
of Ethics」(1999)
http://www.ks.ac.kr/~jhpark/AEE006.htm
임종석 "인간복제, 허용할 것인가?"「한국인」1997 5월호
박찬수, ‘황우석 쇼크’ 각국 정책 파장, 2005.05.22, 한겨레인터넷신문, (http://www.hani.co.kr)
임홍빈 “유전자 조작과 인간복제에 대한 생태신학적 이해” (2001
James D. Watson Stephen Jay Gould 외, 『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류지한 박찬구 조현아
옮김 2002,
구인회 『생명윤리의 철학』(철학과 현실사, 2002)
안종주 『인간복제 그 빛과 그림자』 (궁리출판, 2003)
*목 차
Ⅰ.서론
Ⅱ.인간복제와 관련한 ‘결과론’과 ‘의무론’적 접근방법
1.결과론적 접근방법
2.의무론적 접근방법
Ⅲ.인간복제를 둘러싼 쟁점연구
1.개인
(1)인간복제와 관련한 인간의 고유성, 유일성 문제
(2)생식의 자유에 관한 문제
(3)종교적 문제
(4)복제인간의 인권문제
2.사회
(1)복제 인간이 미치는 가족관계 및 인간관계
1.가족 형태의 변화
2.유전적 유대감
(2)인간복제에 관한 우생학적 접근.
Ⅳ.나가면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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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7페이지
  • 등록일2006.04.13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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