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협약의 기초가 된다.
그 밖에도 UNEF, UNESCO, FAO 등의 국제기구도 생물종 다양성의 중요성과 서식지 보전, 장외 보전 등에 관한 국제협력을 추진하였다.
국가간에는 생물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한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전략의 수립은 이웃한 지역과의 공동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생물종에 관한 국제 협약은 국가적으로도 발전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2)앞으로의 대책
열대림의 생물종 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을 몇 가지 추려보도록 하겠다.
첫째, 열대림에 살고 있는 생물종의 실상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열대림의 경우 그 면적은 겨우 지표면의 7%를 차지하지만 지구 전체의 50%이상의 다양한 생물종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학술적으로 어떠한 생물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아 이러한 생물종은 어떠한 대책도 없이 말없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열대림에 살고 있는 생물종의 실상을 파악해 간다면 종다양성의 보전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파괴되어가는 열대림을 복원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열대림의 파괴에 문제가 되는 다양한 원인들(살림벌채, 산성비, 오존층 파괴, 생물포획 등)에 있어서 그 원인이 단지 국지적이 아니라 매우 광범위한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하여 국제적으로 열대림 보존공간을 파괴하지 않도록 하고 이미 훼손된 열대림의 복원에 힘써야 할 것이다.
셋째, 이제 사람의 본래 위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인간은 다른 다양한 생물종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생태계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껏 발전시켰던 인류의 유산을 완전히 자연적으로 돌려버리자는 말은 아니다. 무분별한 발전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즉, 다른 생물종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발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3)결론
열대림의 파괴 원인과 감소, 열대림의 생물종, 그리고 이에 대한 대책들에 대해 조사하면서 지금의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열대림은 무참히 파괴될 수밖에 없으며, 생물종의 다양성 또한 급격히 감소할 것이다.
열대림의 종다양성의 보전은 생물학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생물종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일은 다른 여러 가지 생물들과 얽혀서 상호작용하는 인간에게도 많은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