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빛 못보는 장애인 정보화기기", 2001. 10)
지금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에 대한 그 나마의 상황을 유지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수많은 장애인 단체들의 노고가 아닌가 한다. 자원봉사제도가 하나의 사회활동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함께 장애인과 장애인 단체를 바라보는 곱지 않는 시각, 재정적인 어려움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활동 반경들이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끊임없는 책임과 사명감으로 더욱 힘을 내야하는 때가 아닌가 한다.
우리 센터는 지금까지 국민정보화교육 전담기관으로서 지난 '99년부터 시행한 장애인정보화지원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민정보화교육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왔지만 이제, 배움나라란 온라인교육을 이용한 전혀 새로운 시각과 영역에서 실질적인 역할로 참여하고 이다. 영리나 수익을 전제하지 않는 그야말로 교육 대상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이 우리 센터의 지향점이고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아직은 제대로 된 현실 인식이 부족한 점이 많음을 감안, 장애인 단체들과 장애인복지 분야의 연구자, 특수교육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