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적이기 때문에 학생이 기본적인 본질을 파악하고 있을 때에는 이론 위주의 교육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꼭 해야 할 학습이라도 학습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학업의 능률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습자 스스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와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다르다. 따라서 학생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이나 호기심을 유발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철학과 같은 정신적 측면의 교과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본받아 전문가와의 상담이나 교사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올바른 본질을 꿰뚫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러한 교육 방법에서 교사와 학습자의 관계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습자가 상호 협력하여 알맞은 교육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너무 교사 중심이 되면 학생들은 수동적 자세를 취하게 되고, 일정한 수준 이상의 학습을 하기 힘들게 된다. 또한 너무 학습자 중심이 되면 학습자의 흥미는 유발될지 모르나, 체계적인 학습이 힘들게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
♤ 결 론
이제까지 나름대로의 세계론, 진리론, 가치론을 확립해, 그것을 바탕으로 교육 목적과 과정, 방법을 세워보았다.
현대는 하룻밤 사이에 어마어마한 지식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화 사회이다. 이러한 정보화 사회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삶의 목표의 성취를 위해 많은 정보를 소유하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조건적으로 많은 지식을 습득하려고 하기보다는, 이런 지식의 범람 속에서도 자신의 주체를 가지고 정신적인 본질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인간만이 가지는 존엄성을 잃어버린 체, 지식 또는 물질에 종속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신적 본질은 물질 문명 속에서 점점 병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주체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한 인간으로서의 자아 확립을 심어 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정신적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졌다. 이에 따라 교사 지망생인 나에게 나 자신의 세계론, 진리론, 가치론을 생각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교육 목적과 과정, 방법을 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앞으로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할 때도 이를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어야 함을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