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국,『친일문학론』, 민족문제연구소, 2002. p.245.인용.
Ⅲ. 결 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기존에 연구된 모윤숙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친일행위에 대해 사회 활동과 문학 활동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동안의 평가가 친일행위를 많이 했든, 적게 했든 간에 친일행적은 거의 소개된 바가 없고 대부분 민족의 지도자요, 여성계의 선각자요, 이 땅의 훌륭한 교육자로서만 일방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어둡고 치욕스러운 과거는 감춘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부끄러운 과거를 전면에 드러내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진정한 친일파 청산 더 나아가 과거사 청산을 이뤄내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며 주장을 정리하는 글로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우리의 모든 과거의 불행은 반역을 처벌하지 못한 데서 온 것이다. 오늘 또 다시 처벌하지 않는다면, 주모자들을 처단하지 못한다면, 커다란 위험이 닥칠 것이다. 어제의 죄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곧 내일의 죄를 부추기는 것이다.”
# 참고문헌
교육출판 기획실 엮음,『교과서와 친일문학』, 동녘, 1993.
김삼웅,『친일파 100인 100문 친일의 궤변, 매국의 논리』, 돌베개, 1995.
반민족문제연구소 엮음,『분야별 주요 인물의 친일이력서 친일파 99인(3)』, 돌베개, 1995.
송영순,『모윤숙 시 연구』, 국학자료원, 1997.
역사문제연구소편,『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역사비평사, 1993.
임종국,『친일문학론』, 민족문제연구소, 2002.
장석향,『毛允淑 評傳 물레를 돌리는 여인』, 명문당,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