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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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들어가기

Ⅱ.죽음이란 무엇일까?

Ⅲ.죽음이 우리에게 있어서 부정적이지 않은 이유들
1.필연성
2.태어난 행운의 반납
3.해방수단
4.사후세계로의 귀환
5.죽음으로서 가치 실현

Ⅳ.죽는 것이 두려운가?

Ⅴ.기타의견
1.노동력의 상실 -경제학적 접근
2.엔트로피의 법칙 - 자연과학적 접근
3.문학소재로서의 죽음 - 국문학적 접근
4.커뮤니케이션의 단절 - 신문방송학적 접근

Ⅵ.이제는 정리할 시간!!
1.멸부생부의 삶

본문내용

의 대답이 나왔다.
대답1: 무슨 수를 써서 라도 그 죽음을 피하겠다.
대답2: 사랑하는 사람과 내일까지 함께 있겠다.
대답3: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일을 모두 해보겠다.
대답4: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겠다.( 추억, 사진.. )
대답5: 기도하겠다. 죽고 나서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조는 죽음으로 인한 삶의 의미를 정리해보았다.
① 삶의 일회성 - 물론, 종교에 따라 죽음이후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삶이란 한번 뿐, 또는 죽음이후의 삶을 알 수 없기에 두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번뿐인 삶을 좀 더 잘살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대답2, 3 이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죽음 자체가 끝이라는 생각이 없다면, 위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할 의미도 없을 것이다.
② 관계문제-인간은 관계유지를 위해 살아간다고 본다. 왜냐면 세상에 오직 혼자로선 살아갈 수 없다. 세상에 혼자서만 산다면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도 삶을 충실히 과연 살지 의문이다. 그러나 죽음을 관계의 단절로만 보지 않고 기억의 측면에서 죽지만 기억으로 인해 관계가 영속적으로 이어진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가령,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에서나 위인의 업적과 명예, 그리고 명예롭게 죽는 사람들을 통해 그들이 비록 죽지만, 그들의 기억은 후세에 남아 있게 되며 다른 동물처럼 모두 죽음을 피할 순 없더라도 인간은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뜻있게 살려고 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측면에서 물음에 대한 대답4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로 오면서 관계가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죽음이 의미가 과거 보다 부각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③ 종교적 이유- 종교를 가진 자의 경우, 위의 대답4와 같이 죽은 후의 또 다른 생애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령, 불교의 윤회사상에서 현생이 업이 다음 생으로 이어진다던가, 기독교에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것에 따라 내세의 천국과 지옥행이 결정된다던가 하는 믿음 때문에 죽음에도 불구하고 삶을 더 뜻있게 살아가려하지 않나 생각 할 수 있다.
④ 한계인식의 극단인 죽음자체- 삶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살아있다는 전제 조건이 성립되어야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희로애락이 가능해 진다. 나의 의지와 자유의 표현은 그 그릇이 존재할 경우에만 가능한 것이다. 죽음은 이러한 전제조건을 박탈시키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준다. 결국 죽음은 죽음 자체로서의 의미가 아닌 삶의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죽음은 소멸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소멸이 있기에 소멸 되지 않는 순간이 중요한 것이며 한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 그것 즉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이것이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며 나아가 삶을 가치 있도록 만든다.
Ⅵ.이제는 정리할 시간!!
1.멸부생부의 삶
우리에게 죽음이 없다면 과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물음이 우리에게 삶이 어떠한 의미를 주는지에 대하여 단편적이나마 이해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먼저 질문을 해보자
<죽지 않는다>
죽지 않는다.
나에게 죽음이 없다. 나의 삶은 영원하며 나의 관계란 단절될 걱정이 없다. 내가 스스로 다른 관계를 끊고자 원하지 않는 한. 나에게는 삶은 영원하다. 나에게는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조금씩 무언가 경험하게 될 것이며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은 이루어 질 것이다. 남들보다 조금 늦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나에게 실패란 없다. 단지 조금 미루어질 뿐이다. 무료해 진다. 조금도 위험함이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삶에 가장 걱정은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이다. 큰 사고로 인한 장애는 아무런 방책이 존재하지 않는다. 영원히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영원히
죽음을 피해간다는 것은 어느 한편으론 더없이 행복한 삶이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최고 걱정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이 없는 삶은 점차 무료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죽음이 삶에 전해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죽음은 한계를 가져다주므로 인하여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가치 있다는 것은 한계 속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무한한 능력과 시간 속에서는 어떠한 것도 가치로 다가올 수 없다.
이것이 죽음이 주는 가장 커다란 삶의 가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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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5.26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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